• 최종편집 2024-04-30(화)

뉴스룸

  • [바이오] 애경케미칼, 유망 바이오 화학소재 개발 박차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석유 기반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16일 대전 애경종합기술원에서 ‘식물유 유래 바이오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나일론과 바이오 가소제 등의 원료가 되는 식물유 기반의 바이오 소재(C12 Di-acid)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3년 내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애경케미칼은 바이오 소재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꼽고 관련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맺은 공동연구 계약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공정을 개발하고, 생산된 소재를 고순도로 분리·정제하는 기술도 마련할 계획이다. 바이오 소재는 환경과 인체에 친화적이고, 기후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낮아 탄소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다. 세계 바이오 소재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200억달러로, 2027년까지 220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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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IR] 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이익 ‘분기 사상 최대’
    LS전선아시아가 올해 3분기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94억원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분기 최고치인 6.6%다. 약 2~3% 수준인 국내 전선 업계 영업이익률의 2배가 넘는 수치다. 회사 측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의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의 유럽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1675억원으로 전년 1943억원 대비 13.8% 감소했다. LS전선아시아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5월 발표된 베트남 제8차 전력 개발계획과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등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올 4분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고부가가치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베트남 1위의 전선업체다. 최근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자회사인 PTSC와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친환경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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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 온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김봉준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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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패션] 스트라타시스, 적층제조 친환경 패션 연구 결과 발표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 나스닥: SSYS)는 적층 제조가 패션 산업에 미치는 환경적 이점을 입증하는 적층 제조 녹색 무역 협회(AMGTA)의 의뢰를 받은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패턴 그룹의 계열사로 이탈리아 최초의 럭셔리 패션 디자인 및 생산 허브인 DYLOAN Bond Factory(딜로언 본드 팩토리), AMGTA 및 스트라타시스는 1년간의 협업을 통해 8000켤레의 럭셔리 디자이너 신발을 위한 1만6000개의 로고 아플리케를 혁신적인 3DFashion 기술이 적용된 Stratasys J850 TechStyle 3D 프린터로 제작해 기존의 공정 방식과 연구, 분석한 ‘비교 분석: 디자인 럭셔리 상품 제작에서 3D 재료 분사 방식과 기존 방식 비교(Comparative Analysis: 3D Material Jetting vs Traditional Methods for Designer Luxury Goods)’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 분석 및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적층 제조 프린트 투 텍스타일 생산 공정은 고객의 기존 공정과 비교했을 때 CO2e 배출량을 24.8% 줄인다.○ 고객의 생산 규모(8000켤레의 신발에 1만6000개의 로고)를 고려할 때 적층 제조는 거의 1톤의 CO2e를 절감할 수 있다.○ 적층 제조의 프린트 투 텍스타일은 공급망 전체에서 재고 자재의 49.9%를 절약해 운송 필요성을 줄이고 간소화한다.○ Stratasys J850 TechStyle을 사용한 프린트 투 텍스타일은 측정된 전체 공급망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으로, 잠재적으로 30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적층 제조는 전기 에너지 소비를 64% 이상 절감한다.○ 적층 제조로의 전환은 단일 적층 워크플로를 통해 공급망 의존성을 4개의 기술에서 1개로 줄인다(3개 공정에서 운송 및 물류가 생략).○ 생산 및 물류 단계를 12개에서 2개로 최적화한다. 이 연구는 리브스 인사이트(Reeves Insight)가 수행했으며, ACAM 아헨 적층 제조 센터의 교차 검증을 거쳤다. 패턴 그룹의 R&D 디렉터인 로레토 디 리엔조(Loreto Di Rienzo)는 “지속 가능한 생산은 럭셔리 패션 업계 디자이너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는 특히 패턴 그룹 회사인 딜로안 본드 팩토리에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J850 TechStyle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우리는 폐기물을 줄이고 천연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며 전체 공급망의 환경 영향을 최적화함으로써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 리엔조는 AMGTA 라이프사이클 연구와 관련해 “스트라타시스와 딜로안 본드 팩토리가 협업한 ‘비교 분석: 디자인 럭셔리 상품 제작에서 3D 재료 분사 방식과 기존 방식 비교’ 보고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적층 기술이 최종 결과물의 품질 저하 없이 디자인의 자유를 확장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진정으로 개선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셰리 먼로(Sherri Monroe) AMGTA 전무이사는 “적층 제조 도입의 환경적 이점을 밝히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논문 중 세 번째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광범위한 비즈니스 사례를 위한 제조 주기의 일부로서 적층 제조 기술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연구와 출판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딜로언 본드 팩토리 패션 라이프사이클 분석(LCA)은 프린트-투-텍스타일을 평가하는 스트라타시스의 첫 번째 폴리머 프로젝트다. 이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산업 중 하나에 영향을 미치는 적층 가공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3D 프린팅을 위해 지속 가능성, 효율성 및 혁신을 지원하는 접근 방식인 ‘Mindful Manufacturing’에 대한 스트라타시스의 노력을 보여준다. 환경 문제는 가장 중요하며 비즈니스 성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고객과 함께 제조 방식을 재고하고, 프로세스, 제품 및 부품을 재설계하며 사람과 지구를 위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CEO인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박사는 “스트라타시스의 ‘Mindful Manufacturing’ 접근 방식은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말한다. 그는 “지속 가능한 방식과 혁신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당사와 사용자 모두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연구는 고객이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3D 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 생산 혁신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문종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객, 파트너 및 3D 프린팅을 통한 더 나은 내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지속 가능한 생산을 향한 스트라타시스의 혁신적인 여정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와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본사를 둔 스트라타시스(Stratasys Ltd. (NASDAQ: SSYS))는 항공 우주, 자동차, 소비재, 디자인, 교육 및 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을 위한 3D 프린팅 및 적층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30년 이상의 고객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초점은 설계 프로토타입에서 제조 도구 및 최종 생산 부품에 이르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목적 있는 혁신을 촉진했다. 스트라타시스는 정확하고 반복 가능하며 안정적인 FDM, 폴리젯(PolyJet), SAF, P3 및 SL 등 업계를 선도하는 3D 프린팅 기술과 까다로운 설계 및 제조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포괄적인 3D 프린팅 재료, 그리고 복셀 수준의 제어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 및 지원한다. 적층 제조의 실제 잠재력을 실현하는 스트라타시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가치 사슬을 최적화하며 비즈니스 성과 개선을 주도하는 획기적인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 연구 결과 보고서 다운로드 ○ 스트라타시스 ESG & Sustainability Report
    • 탄소
    • 산업
    2023-11-20
  • [산단] 한화솔루션, 경기RE100 산단 1호 H-테크노밸리 조성 추진
    한화솔루션이 화성도시공사와 민관합동으로 조성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경기RE100’ 산단 1호로 추진된다. 경기RE100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40% 감축하겠다는 경기도의 탄소중립 목표다. 한화솔루션은 15일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RE100 1호 산업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 김동연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경기RE100 산업단지 1호인 H-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H-테크노밸리는 올해 6월 사업승인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일원에 조성되는 약 73만6000㎡ 규모의 반도체·자동차 특화 산업단지다. 한화솔루션은 H-테크노밸리 조성과 함께 산단 내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인프라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분양 예정인 H-테크노밸리에서는 산단 내 에너지 수요의 100% 이상인 연간 약 40MW의 신재생에너지를 자체 발전설비로 생산해 산단의 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 특히 경기도와 화성시의 인허가 및 행정 절차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업체의 공장 지붕 및 산단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방식 등 입주업체와 사업시행자,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 신동진 인사이트 부문장은 “경기RE100을 시작으로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솔루션을 산업단지에 본격 도입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신규 개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탄소
    • 산업
    2023-11-20
  • [넷제로]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현대로템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지난해 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으로 요약된다. Reduction(온실가스 감축)은 현대로템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확대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사업장 내 유휴 부지와 지붕 등을 통해 태양광 자가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추가 전력에 대해서는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전력직접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 활용이 대표적 사례다. 업무용 차량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는 방안과 기존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소 기반 연료로 대체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Offset(온실가스 상쇄)은 현대로템의 친환경 제품들과 연계해 사업장 외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배출량을 상쇄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낸다.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기존 수소 기반 제품을 포함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친환경 매출 100%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는다.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과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은 각각 원재료부터 제품의 폐기 전 과정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수소전기트램 및 바이오가스 활용 등 수소 기반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탄소중립 관리 체계 개편 내용을 보여준다. 현대로템은 이 전략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 목표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이전에 전 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2050년까지는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2021년부터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받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기록한 바 있다. 7월에는 기후변화 재무 정보 공개 전담 태스크포스(TCFD)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성과가 담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로템 전체 매출의 54%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taxomony(택소노미)’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택소노미는 환경부가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놓은 경제활동 지침서로, 이에 근거할 경우 레일솔루션(철도 사업 부문) 자체 매출의 95%가 친환경 매출로 구분된다. 현대로템 중장기 탄소중립 전략은 다음 달 1일부터 현대로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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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ESG] 애경케미칼, 토양 내 생분해성 우수한 완효성 비료 공동 개발 돌입
    애경케미칼과 조비가 토양 내 생분해성이 우수한 친환경 완효성 비료 개발에 돌입한다. 애경케미칼(대표이사 표경원)은 14일 국내 1위 완효성비료 제조업체 조비(대표이사 이승연)와 ‘생분해성이 우수한 완효성 피복 비료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애경케미칼은 생분해성이 우수한 코팅용 수지를 개발하고, 조비는 이를 활용해 완효성 비료 완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완효성 비료는 작물의 생육시기에 따라 필요한 성분량만큼만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으로, 겉 표면을 특수한 물질로 코팅해 용해 속도를 늦추는 형태를 띤다. 이와 관련 일부 완효성 비료의 경우 코팅제가 완전 분해되지 않아 토양 오염의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에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토양 내 생분해율을 높인 완효성 비료를 개발함으로써 환경 오염 요인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후 생분해성 관련 글로벌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 출시와 사업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가 적용된 완효성 비료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식물성 오일 기반의 코팅용 수지는 미국 연방농무부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USDA)을 획득하기도 했다. USDA 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여 나가는 중이다. 조비 이승연 대표는 “조비는 친환경 비료 개발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통한 ESG경영을 복합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경케미칼과 친환경 소재 및 기술 분야 공동연구를 강화해 관련 품목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농산물 고품질화, 농업환경 보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표경원 애경케미칼 대표는 “애경케미칼은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고, 친환경 원료 비중을 50% 달성하며,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내용의 ‘Green Initiative 3050’ 계획을 수립한 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비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을 연구하고 제품으로 개발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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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IR] 지아이텍, 3분기 매출액 95억원·당기순이익 23%
    2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전극용 장비 제조기업 지아이텍(대표이사 이인영)은 3분기 실적을 13일 공시했다. 지아이텍은 3분기 매출액 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3.4% 늘었고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631%, 319% 증가를 기록했다. 지아이텍은 부품사업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고, 장비사업매출은 고객사의 투자지연으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회사의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장비사업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와 수주영업을 진행한 결과로, Norching 장비 영역에도 진출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기간 적극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율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지아이텍은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의 증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해외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사업다각화 전략에 따라 장비사업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와 수주영업을 진행해 매출목표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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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기업] HD현대, 초격차 전동화 기술로 ‘무탄소 시대’ 앞당긴다
    HD현대가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초격차 전동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전동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이동욱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주원호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그룹 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전동화센터로 통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전기제어연구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력전자개발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연구실이 ‘전동화센터’로 통합된다. 또한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설승기 서울대학교 교수를 전동화센터의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승기 교수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보틱스’ 4개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과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하며 그룹 내 전동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굴착기 개발 등 핵심사업의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건설기계 분야의 전동화 선행 기술 및 핵심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핵심사업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동화센터를 통해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혁신적인 함정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체계와 추진체계를 일원화해 25MW급 대용량·고출력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지난해 12월 그룹의 새 비전을 선포하며 “전동화·자율화 기술 및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그룹의 새로운 50년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동화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전동화 기술개발과 연구 인력확보로 HD현대의 전동화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동화센터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5월 독자 개발한 전기추진시스템이 탑재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블루 웨일호’를 건조한 바 있으며,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직류 기반 전기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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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ESG] 효성티앤씨, 글로벌ESG 평가에서 ‘리더’로 우뚝
    효성티앤씨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MSCI ESG 평가(MSCI ESG Ratings)는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지수이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가장 낮은 ‘CCC’부터 가장 높은 ‘AAA’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 저감 전략으로 2019년과 2020년에 ‘BB등급’, 2021년에 ‘BBB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하며 동종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리더’ 그룹으로 분류됐다. 특히 △탄소배출(Carbon emission) △유독성 물질 배출 및 폐기물(Toxic emission & Waste) △물 부족(Water Stress) △화학적 위험성(Chemical safety) 등 4개 항목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했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ESG 각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일류 화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2023년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종합 ‘A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 효성티앤씨가 펼쳐온 다양한 ESG 캠페인, 리사이클·바이오 섬유 사업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3년째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을 모으는 ‘리젠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 4곳(서울 본사, 울산, 구미, 대구)에 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이 적용된 국내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브랜드들의 가방을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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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풍력]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두산에너빌리티는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DS205-8MW)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수 상품과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내기술로 개발돼 실증 및 국제인증[1] 취득을 완료했으며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됐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2]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렸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선정된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책과제로 개발에 착수해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발전기 등 핵심기자재를 설계, 제작 완료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약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국내 풍력 생태계 전반에 일감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 2022년 UL로부터 국제 형식인증(Type Certification)을 취득 [2] 블레이드 끝이 그리는 원의 지름. 직경이 길어지면 바람을 받을 수 있는 면적이 증가해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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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기업] 아트라스콥코-팬스타테크솔루션, ‘조선해양 컴프레셔 비즈니즈’ 협력
    아트라스콥코 코리아(www.atlascopco.com/ko-kr)와 팬스타테크솔루션은 ‘조선해양 컴프레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트라스콥코 코리아가 보유한 조선해양 솔루션과 서비스, 팬스타테크솔루션의 풍부한 경험 및 기술력의 상호 교류로 조선해양 컴프레셔 비즈니스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시장 개척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조선해양 고객 네트워크 공동 개발 및 구축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공식 조선해양 서비스(Aftermarket) 에이전트 등록 △리트로핏(Retrofit) 비즈니스 업무 확대 등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규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선체 표면에 공기를 공급해 마찰 저항을 줄여 연료 및 탄소 배출을 절감시키는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 확대와 선박용 컴프레셔 라이프 타임 관리 서비스의 협력 강화 등을 다각적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압축기 서비스 사업부 김익수 전무는 “조선해양 산업의 환경 규제 강화로 공기윤활시스템, 리트로핏과 같은 친환경 선박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팬스타테크솔루션과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조선해양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는 물론 아트라스콥코 코리아의 높은 엔지니어링 역량과 기술력, 순정 부품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며 양사 모두 동반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트라스콥코 소개 아트라스콥코의 산업적 아이디어는 고객이 성장하고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우리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방법이다. 아트라스콥코는 18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된 글로벌 산업 장비 그룹이다. 2022년 연간 총 매출은 한화 약 18조6000억원이며, 약 4만9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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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기업]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소재 사업 성장 로드맵 최초 공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집중 육성 중인 ‘친환경소재’ 사업의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8일 여의도 FKI 타워에서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 김병휘 친환경본부장,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노민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소재 밸류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신설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에게 회사의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 행사로, 7월 ‘에너지 밸류데이’ 운영 이후 두 번째 자리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부터 ‘친환경’을 성장축으로 선정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수립한 이후 갖는 첫 대외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계인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친환경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2배, 4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사업을 크게 △친환경 에너지강재 △친환경 모빌리티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철강 원료 등 4가지 사업군으로 나눠 성장 로드맵과 구체적인 달성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에너지강재 사업은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2030년 223만톤 판매를 목표로 수립했다. 관련 통계[1]에 따르면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은 2020년 25%에서 2030년 58%까지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철강의 누적 수요만 50억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특화 강재 ‘그리닛(Greenate)’을 기반으로 포스코와의 장기공급 계약을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나아가 미국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 말련 해상 CCUS 플랫폼 프로젝트 수주, Air Battery 전문사 철강재 공급 등 파트너십 체결과 선제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으로 모빌리티 사업은 수소차 밸류체인으로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배터리, 부품, 모터, 차체를 아우르는 통합 패키지 수주를 전개한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다중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의 글로벌 확대 추세를 반영해, 2035년까지 성장 시장에 약 6800억원을 투자해 2035년 1000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기존 대비 10배 규모인 2030년 35만톤 공급 체제를 갖출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광산(흑연, 리튬, 니켈), 원료(동박), 소재(음극재, 양극재, 활물질), 배터리(Recycling)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철강 원료 사업은 철스크랩 확보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그룹사향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총 26기의 글로벌 수집기지를 구축해 포스코의 수요 전망치 500만톤 공급 체제를 적시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2].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증권 백재승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친환경 사업 강화를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강한 변화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모빌리티 사업의 밸류체인 확장 여부가 회사 기업가치의 업그레이드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재, 식량바이오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며 ‘플랫폼 기업’으로 본격 진화하고 있다.[1] 출처: IRENA(국제재생에너지기구) [2] 탄소중립을 위해 도입되는 저탄소 전기로의 필수 원료인 철스크랩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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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기업] 에코프로, 니켈 확보 지분 투자 확대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중국 GE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QMB’ 2기 투자를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GEM 허개화 회장과 만나 QMB 2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QMB는 중국 GEM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Sulawesi)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에 위치해 있다. QMB는 현재 니켈 금속 기준 연 3만톤의 니켈중간재(MHP)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2기 확장을 통해 생산용량이 니켈 금속 기준 총 연 5만톤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QMB 1기 투자로 지분 약 9%를 취득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약 6000톤가량의 니켈 공급을 확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기 투자로 에코프로는 QMB에 총 86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공급받는 니켈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에는 400톤의 니켈이 포항항을 통해 처음으로 반입돼 해외 니켈 원료 투자의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용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뒤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가족사에 공급한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은 니켈 비중이 90%가 넘는 하이니켈 소재를 생산하기 때문에 니켈의 안정적 수급은 사업 확장에 매우 중요하다. 에코프로와 GEM은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는 “QMB 지분 참여를 통해 원료와 중간소재, 양극재에 이르는 수직계열화가 강화됐다”며 “에코프로는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서 원료 투자 확대를 통해 사업 수익성 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치열한 이차전지 원료 수급 경쟁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 위해 공급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3월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에 ‘국내외 자원의 탐사·채취·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하는 등 다양한 협력선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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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전력] 효성중공업, 컨테이너형 스태콤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 박차
    효성중공업이 6일 경남 함안에서 일본 니신전기(Nissin Electric Co., Ltd.)에 납품하는 컨테이너형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의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출하된 제품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스태콤 기술을 최초로 컨테이너에 설치한 타입이다. ‘MMC’기술이란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대용량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일본 니신전기를 통해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 중 하나인 고베제강에 납품되는 건으로 추후 일본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송배전 과정에서 변동되는 전압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는 설비이다. 풍력,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에도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철강회사 등 대규모 전기를 소비하는 공장에서 생기는 플리커[1]를 제어해 전력 품질을 높여준다. 이번에 납품된 컨테이너형 스태콤은 기존 건물형 스태콤에 비해 설치 시간이 짧고, 간단해 경제성이 높다. 또한 스태콤이 컨테이너에 설치된 상태로 이동이 가능해 일시적인 전력 부하 문제와 자연재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기존 산업의 탄소 저감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증가하는 컨테이너 스태콤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해외 스태콤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미국 동부지역에 스태콤을 공급하는 계약을 3건(150Mvar 2기, 50Mvar 1기) 체결했고, 7월에는 대만 전력청(TPC)에 최초로 200Mvar 스태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1] 플리커(Flicker): 전압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해 전기를 사용하는 불빛(전구 등)이 반짝이는 현상
    • 탄소
    • 발전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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