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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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S] GCCA, 시멘트·콘크리트 탄소포집 Innovandi Open Challenge 2024
    글로벌 시멘트·콘크리트 협회(Global Cement and Concrete Association, GCCA)는 ‘2024년 이노반디 오픈 챌린지(Innovandi Open Challenge)’를 통해 시멘트 산업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넷제로 콘크리트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 넷제로(Net Zero)를 추구하는 기술 스타트업과 선도적인 제조업체가 함께 모이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저탄소 시멘트 및 콘크리트를 위한 탄소 포집, 이용, 저장 기술 개발에 관심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의 신청이 장려되며, 프로세스 통합 및 사후 CO2 포집과 사용을 포함해 탄소가 대기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노반디 오픈 챌린지는 지난 몇 년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2022년 첫 번째 도전 역시 탄소포집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고, 이미 두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시범 단계에 진입했다.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을 주제로 열린 지난해 제2회 이노반디 챌린지의 최종 후보에 오른 15개 스타트업은 현재 제조사와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 중이다. GCCA의 시멘트, 혁신 및 ESG 이사인 클로드 로레아(Claude Loréa)는 “우리 업계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그 작업의 핵심 부분이다. 세계 최고의 이노반디 오픈 챌린지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회원사가 함께 협력하면서 단 2년 만에 이미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당사는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광범위한 작업을 기반으로 올해 지원자들이 무엇을 선보일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멘트 생산 용량의 80%를 차지하는 모든 GCCA 회원과 다수의 주요 중국 제조업체는 GCCA의 콘크리트 미래 2050 넷제로(Concrete Future 2050 Net Zero)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로드맵은 매우 자세한 플랜을 설정한 최초의 글로벌 업계 표준이다. GCCA는 또한 최근 중국시멘트협회(CCA)와 탈탄소화에 대해 협력하기 위한 획기적인 협약도 체결했다. 신기술의 개발은 넷제로를 향한 업계 로드맵의 핵심 부분이며,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2050년까지 총배출량 감소의 약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2 포집 기술을 갖춘 업계 최초의 산업 규모 시멘트 공장은 2024년 말까지 노르웨이 브레빅의 하이델베르그 머티리얼즈 현장에서 기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몇 개의 공장이 더 운영될 계획이다. GCCA의 CEO인 토마스 길로(Thomas Guillot)는 “우리는 이미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파일럿 및 프로젝트를 통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업계를 넘어 넷제로 미션을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혁신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긴급한 싸움에 전 세계 스타트업의 지원을 요청한다. 오스트리아에서 호주, 브라질에서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CCUS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이노반디 오픈 챌린지에 참가한 신생 기업인 울트라 하이 머티리얼즈(Ultra High Materials)의 CEO인 조나단 쿨(Jonathan Cool)은 다른 기업의 참가를 독려하면서 “GCCA 멤버십에 대한 지원, 안내, 노출 및 GCCA 회원과의 협업 기회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었으며 모두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쳤다. 이 모든 작업을 다시 실행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면 똑같이 반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o to ‘2024년 이노반디 오픈 챌린지(Innovandi Open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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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CUUS] 「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 국회 통과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CCUS법*)」 제정안이 1.9.(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CCUS법은 기후위기 대응과 CCUS 산업육성에 필요한 법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은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기술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CCUS 관련 규정이 40여 개의 개별법에 산재되어 있어 통합법 제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CCUS법은 저장후보지 선정·공표, 저장사업 허가 등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와 운영에 관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CCUS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공급특례, 전문기업 확인, 기술 인증 등을 규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 창업, 신산업 발굴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규정도 담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 ■ 기본계획 수립 등 : 기본계획(5년)+시행계획(매년) 수립 등 책무 ㅇ (계획) 5년단위 기본계획 수립(탄녹위 심의, 산업부 수립․시행 지원) → 매년 시행계획 수립(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수립하여 탄녹위에 제출) ■ 인프라 구축·관리 : 포집・수송・저장 인프라 구축・관리 + 모니터링 체계 마련 ㅇ (포집시설) 설치계획 산업부장관에게 신고(수리시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 설치 지원 ㅇ (수송사업) ①이산화탄소 수송사업은 산업부 장관 승인, ②안전 검사, 안전관리자 선임 등 의무화 ㅇ (저장소) 저장소 탐사 → 저장후보지 선정·공표 → 저장사업 → 저장소 폐쇄 등 확보・운영 프로세스 규정 ㅇ (모니터링) ①저장사업자 모니터링 의무(저장소 폐쇄 후 일정기간 이상),②공공 모니터링 운영 및 결과 공개(전담기관 지정) ■ 생태계 육성 : 집적화단지 지정 + 성과 평가 및 개선 ㅇ (지정) 지자체 신청*에 따라 탄녹위 심의를 거쳐 지정・고시 * 신청 시 집적화단지 육성계획 수립・제출 ㅇ (지원) CCUS 관련 시설, 산업기반 시설 및 공동연구개발 인프라 구축비 지원 * 지원 대상시설의 종류와 범위는 하위법령을 통해 구체화(예: 전력・배관 등) ㅇ (평가) 탄녹위 심의를 거쳐 단지 운영성과 정기 또는 수시 평가 → 평가 결과 관할 시·도지사 통보 및 개선 조치 ■ 성장기반조성 : 기술 상용화, 유망 기업・제품 인증 등 기업지원 ㅇ (공급 특례) CCU를 위한 연구, 실험, 실증화 시설 및 사업장에 이산화탄소 공급 시 배출량 인정 ㅇ (기업・제품 인증) CCU ①전문기업 확인, ②기술・제품 인증 도입 ㅇ (실증사업) CCUS 기술 활용 실증사업 근거 마련 → 정부 승인 시 허가・승인・검사 또는 등록 등 의제* 특례 + 재정・행정・기술적 지원 * 고압 용기・설비 등의 제조등록,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 등 ㅇ (기타) CCUS 기술개발・사업화, 보조・융자, 기후대응기금 투자,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등 지원시책 추진근거 규정 더불어 관련기술개발 및 산업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및 기술표준화 등의 근거도 마련하게 되었다. CCUS법은 향후 정부 이송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 1년 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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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CCS] '동해가스전 CCS 실증'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5일(금)에 개최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서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핵심기술 확보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조 9,529억 원, 사업 기간은 6년(’25~’30)으로 기획되었다.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산업부 주관, 해수부 협조)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가스전 고갈 저류 층에 주입·저장하는 사업이다. 2030년부터 연간 1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여,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산업부는 산학연 전문가, 해수부·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20여 차례 이상 운영하며, 사업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ㅇ 주요 내용 : 동해 폐가스전 활용 연간 120만 톤 규모 CCS 기반(인프라) 구축 및 운영기술 실증 ㅇ 총사업비(안) : 2조 9,529억 원(국비 8,169, 지방비 888, 민자 2조 472) ㅇ 기간: ’25~’30(6년)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이 부상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북미·유럽 등에서는 대규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프로젝트)이 운영 중이다.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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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CCS] SLB-MS, 탄소 포집 및 저장 디지털화 협력
    SLB(뉴욕증권거래소: SLB)와 노던 라이츠 조인트 벤처(Northern Lights Joint Venturem, NL)는 노던 라이츠 운영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노던 라이츠는 국가 간 탄소 포집 및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을 위한 최초의 CO2 운송 및 저장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이번 협력은 새롭게 부상하는 CCS 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노던 라이츠의 이사 보르 야콥슨(Børre Jacobsen)은 “디지털 워크플로는 포집 지점부터 영구 저장소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가치 사슬을 통해 CO2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기업인 SLB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 CCS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초기 단계에서 SLB는 2022년 노던 라이츠의 지하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기 위해 배포한 Delfi™ 디지털 플랫폼에서 디지털 CCS 워크플로와 수치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확장하게 된다. SLB의 디지털 제품 및 솔루션 부문 수석부사장인 트뤼그베 랜든(Trygve Randen)은 “30년이 채 안 지나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CCS는 100~200배로 확장해야 한다”며 “디지털 솔루션은 CCS에 필요한 속도와 규모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및 노던 라이츠 JV와 긴밀히 협력하여 CCS 밸류체인의 복잡한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는 Azure) 플랫폼을 배포하고 확장하여 노던 라이츠의 비즈니스와 SLB 디지털 CCS 워크플로를 지원하는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장한다. SLB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노던 라이츠의 디지털 인프라 역할을 할 애저 호환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및 자원 산업(Microsoft Energy and Resources Industry) 최고기술책임자 스베레 브랜즈버그 달(Sverre Brandsberg Dahl)은 “마이크로소프트는 SLB 및 노던 라이츠와 긴밀히 협력하여 2024년과 그 이후에 대규모로 실질적인 CO2 감축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등대 프로젝트가 전 세계 기후 목표 달성에 필요한 CCS 산업과 디지털 인프라를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탄소 포집 및 저장은 CO2 배출량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으므로 산업 배출 기업에 현실적인 탈탄소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CCUS 없이는 순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노던 라이츠 조인트 벤처는 산업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 에퀴노르(Equinor),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 및 셸(Shell)이 설립한 회사이다. 운송 및 저장 시설의 개발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며 2024년에 노던 라이츠는 산업 배출 기업으로부터 CO2를 받아 저장할 준비가 될 예정이다. 1단계 개발의 저장 용량에는 연간 150만 톤의 CO2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미 야라(Yara) 및 외르스테드(Ørsted)와 상업용 운송 및 저장 계약을 체결했다. 노던 라이츠는 더 큰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시장 발전에 따라 저장 용량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LB 소개 SLB(뉴욕증권거래소: SLB)는 균형 잡힌 지구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전 세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거의 두 배나 많은 국적을 대표하는 직원을 보유한 회사로서 석유 및 가스 혁신, 대규모 디지털 제공,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 개발 및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던 라이츠 소개 노던 라이츠는 세계 최초로 국경 간 CO2 운송 및 저장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2024년에 CO2를 받을 준비를 마칠 예정인 노던 라이츠는 유럽의 산업 배출업체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CO2 운송 및 저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던 라이츠 JV DA는 에퀴노르, 토탈에너지스 및 셸이 소유한 합자회사(General Partnership with Shared Liability, D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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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CCUS]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 출처 : KOTR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제에너지기구, 탄소배출 제로 가능케 할 유일한 기술로 명명 - 2050년까지 현재의 100배 달하는 탄소 포집, 저장 역량 필요 지구 온난화 현상을 해소할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의 개요와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시장의 흐름을 통째로 바꾸거나 판도를 뒤집어 놓을 만한 결정적 역할을 하는 사람, 사건, 서비스, 제품 등을 가리키는 용어 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CCUS)을 의미하는 CCUS 기술은 화석연료의 사용 등으로 인해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생산되는 근원지에서 그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통합적으로 이른다.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범세계적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가운데 최근 들어서야 지구 온난화를 저지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실 CCUS는 약 45년 동안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되며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 기여해왔다. ▶ 포집 : 석탄 및 천연가스 화력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공장, 정유 공장 등과 같은 산업 공정 시설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제나 분리막 등 장치를 통해 분리·포집 세부 기술 기술 개요 습식포집 ◾ 액상흡수제(아민계, 암모니아, 탄산칼륨 등)을 이용하여 CO2를 분리 하는 기술◾ (장점) 오랜기간 상업 운전으로 신뢰도가 높고, 낮은 투자비와 대용량화 가능◾ (단점) 흡수제 재생을 위한 에너지 소모가 막대(전체 포집 에너지의 50% 소모, 아민계 흡수제의 휘발 및 부식성, 열화 등 건식포집 ◾ 고체흡수제(알칼리 금속류, 고체 아민 흡수제 등)의 유동을 통한 CO2를 분리 하는 기술◾ (장점) 습식 포집 기술과 비교하여 폐수 발생, 부식, 휘발 문제가 없음◾ (단점) 높은 재생열 등 에너지 소비와 운영비가 높고, 설비 막힘, 고체 흡수제의 마모, 생산된 CO2의 고순도화 등 등 공정 운영의 해결 난제가 있음 분리막 ◾ CO2를 선택적으로 투과하는 분리막(고분자 분리막, 무기 분리막 등)을 활용◾ (장점) 낮은 에너지 소모에 따른 낮은 운영비, 소규모 설비 구축 가능(소요면적 작음)◾ (단점) 높은 초기 투자비(낮은 농도의 CO2 배가스 포집시 높은 에너지비용), 낮은 선택성 등 기타 ◾ (매체순환) 연료 연소과정에서 공기 대신 공기 중 산소를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산소를 주고받는 매체를 이용하여 별도의 분리설비 없이 고농도의 CO2를 원천 분리하여 배출하는 기술◾ (직접공기포집, Direct Air Capture, DAC) CO2 포집 후에 배출되는 가스나 공기 중처럼 저농도의 CO2 환경 속에서 직접 CO2를 포집하는 기술◾ (BECCS) 탄소중립 바이오 연료 연소시 배출하는 CO2를 포집하는 기술 ▶ 운송 : 분리된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파이프라인, 트럭, 선박 또는 다른 방법을 통해 저장에 적합한 장소까지 운송하는 기술 ▶ 활용 :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광물 또는 산업 폐기물과 반응하여 화학제품(플라스틱), 건설자재(그린시멘트 제조 )등 부가가치 있는 산업 원료로 활용 세부기술 감축 방식 화학적전환 ▸CO2를 반응원료로 하는 화학적 촉매반응을 통해 연료(메탄, 합성유) 및 기초화학 제품(메탄올, 올레핀, 합성가스, 카보네이트 등) 등 다양한 탄소화합물로 전환 생물학적전환 ▸미세조류의 광합성 반응을 통해 CO2를 생물 내에 고정하여 미세조류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이를 바이오연료·소재 등으로 제품화하는 기술 광물탄산화 ▸산업부산물(폐콘크리트, 철강슬래그, 석고 등)을 탄산화(+CO2)하여 무기탄산염(탄산칼슘, 탄산마그네슘 등)을 생산, 산업에 활용하는 기술- ❶탄산화 기반 건설자재·소재화, ❷고순도 무기탄산염(탄산칼슘, 탄산마그네슘) 화학제품 생산, ❸반응경화 시멘트 및 콘크리트 양생 등 < 화학적 전환 기술 개념도 > < 생물학적 전환 기술 개념도 > < 광물탄산화 기술 개념도 > ◎ 시멘트 광물전환 : CO2가 광물 또는 산업 폐기물과 반응하여 얻어진 생성물은 소비재로서 건축 재료로 사용 ◎ 에틸렌, 에틸렌 글라이콜 및 CO 생산 : 전기화학적으로 CO2를 전환하여 플라스틱 제조원료(에틸렌) 및 기타 화학원료 생산 ▶ 저장 :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후 대염수층이나 고갈된 유전, 가스전 등 지중 또는 해양 1km 이상의 깊은 지하 암석층에 주입·저장해 격리 ◎ 지중 저장 : 대염대수층, 폐유전 및 가스전에 저장 ◎ 해양 저장 : 3,000m 이상 해저에 CO2 호수 형성 (*3,000m 이상에서는 CO2가 물 보다 무거운 상태가 됨) CCUS, 주목받는 이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Net-zero emission)’를 국가 과제로 내걸고 있는 가운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0년 9월 발간된 ‘에너지기술 전망’ 보고서에서 CCUS 기술 없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망했다. IEA는 2070년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세계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는 CCUS기술이 담당할 것이락 전망한다.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에너지 경제구조를 100% 대체 전환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 성숙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50% 이상이 발전 시설과 중공업 공장에서 발생하는데, CCUS 기술은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대규모 이산화탄소를 경감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IEA는 CCUS 기술을 “저감하기 어려운(hard-to-abate)” 탄소 배출량 분야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명명하며 발전소, 중공업 분야에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너무 비싸고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을 당장 낮추기 어려운데 이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CCUS 기술로 일정 부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 분야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전망 (단위: 기가 톤) 글로벌 탄소 포집 프로젝트 현황 현재 전 세계에는 연간 최대 40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대규모 상업용 CCUS 시설 21개가 가동되고 있다. 이 중 미국 내의 대규모 CCUS 시설은 10개로, 전 세계의 5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시설들 중 일부는 1970년, 1980년대부터 운영돼 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탄소 CCUS 시설은 미국 텍사스주에 소재한 테럴 천연가스 발전소로 이곳에서는 1972년부터 CCUS 기술을 이용해 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현지 정유 공급업자들에게 납품해왔다. 대규모 상업용 CCUS 프로젝트 현황(2020년 기준) 국가 프로젝트명 가동연도 추출원 포집용량(Mt /연) 주저장방식 미국 Terrel Natural Gas Plants 1972 천연가스 0.5 EOR 미국 Enid fertiliser 1982 비료 생산 0.7 EOR 미국 Shute Creek gas processing facility 1986 천연가스 공정 7.0 EOR 노르웨이 Sleipner CO2 storage project 1996 천연가스 공정 1.0 Dedicated 미국/캐나다 Great Plains Synfuels(Weyburn/Midale) 2000 합성/천연가스 공정 3.0 EOR 노르웨이 Snohvit CO2 storage project 2008 천연가스 공정 0.7 Dedicated 미국 Century plan 2010 천연가스 공정 8.4 EOR 미국 Air Products steam methane reformer 2013 수소 생산 1.0 EOR 미국 Lost Cabin Gas Plant 2013 천연가스 공정 0.9 EOR 미국 Coffeyville Gasification 2013 비료 생산 1.0 EOR 브라질 Petrobras Santos Basin pre-salt oilfield CCS 2013 천연가스 공정 3.0 EOR 캐나다 Boundary Dam CCS 2014 석탄 발전 1.0 EOR 사우디 Uthmaniyah CO2-EOR Demonstration 2015 천연가스 공정 0.8 EOR 캐나다 Quest 2015 수소 생산 1.0 Dedicated UAE Abu Dhabi CCS 2016 철강 생산 0.8 EOR 미국 Petra Nova 2017 석탄 발전 1.4 EOR 미국 Illinois Industrial 2017 에탄올 생산 1.0 Dedicated 중국 Jilin oilfield CO2-EOR 2018 천연가스 공정 0.6 EOR 호주 Gorgon Carbon Dioxide Injection 2019 천연가스 공정 3.4~4.0 Dedicated 캐나다 Alberta Carbon Trunk Line(ACTL) withAgrium CO2 stream 2020 비료 생산 0.3~0.6 EOR 캐나다 ACTL with North West SturgeonRefinery CO2 stream 2020 수소 생산 1.2-1.4 EOR 주: 저장 방식 중 ‘Dedicated’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재사용하지 않고 지층 등에 주입해 저장하는 것을 의미함. 자료: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org) 주요 기업 글로벌 CCUS 시장에서는 에너지 기업이나 정유기업 등의 대기업들이 주로 복합적인 CCU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부터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에 관한 독창적인 기술을 내세워 CCUS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주요 CCUS 기술 기업 기업명 국가 특징 Exxon Mobil Corporation 미국 미국의 대형 정유기업인 Exxon Mobil은 연간 약 7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차세대 CCUS 기술의 선도기업으로 Exxon Mobil이 1970년부터 포집해온 누적 이산화탄소는 전체의 40%를 차지 Halliburton 미국 1919년에 설립된 Halliburton은 약 40년간 탄소 포집, 저장 분야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왔음. Schlumberger Limited 미국 1926년에 설립된 Schlumberger는 지하 암석 측정 모델 분야에서 8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탄소 포집 및 저장의 중요한 신기술 개발, 전 세계 6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 Royal Dutch Shell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정유기업인 Shell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제로 에너지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 하에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등지의 CCUS 프로젝트에 참여 중 Lanza Tech(스타트업) 미국 2005년 일리노이주 Skokie에서 설립된 LanzaTech은 이산화탄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산업 폐기물을 사용 가능한 연료 및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미생물 특허 보유. 약 3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체연료 기술 개발에 대해 정부 보조금 수령 Global Thermostat(스타트업) 미국 2010년 뉴욕시에서 설립된 Global Thermostat는 탄소 포집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공기 중과 공장 굴뚝에서 직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탄산음료 생산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됨. Climeworks(스타트업) 스위스 2009년 취리히에서 설립된 Climeworks는 주변 공기로부터 하루에 8kg에서 135kg까지 이산화탄소를 추출하는 제품을 개발해 식품 가공기업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함. CarbonCure(스타트업) 캐나다 2007년 캐나다 다트머스에서 설립된 CarbonCure는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 자료: prnewswire.com, tracxn.com, 각 사 홈페이지 미국의 CCUS 기술 현황 글로벌CCS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 탄소포집저장기술 준비 지수(CCS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70점, 71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탄소 포집 기술에 준비가 잘 돼 있다. 미국과 캐나다 다음으로는 노르웨이(65), 영국(64), 호주(61), 중국(54) 순이다. 이 지표는 해당 국가가 탄소 포집 저장 기술 적용을 강제하는 정도, 관련 규제와 정책, CCS 시설 및 프로젝트의 개수, 진행 정도를 종합 평가해 측정된다. 글로벌 탄소 포집저장기술 준비 지수 미국은 1970년대부터 상용 CCUS 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에는 10개의 대규모 CCUS 시설을 갖추고 연간 약 25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포집 용량의 2/3를 차지한다. 현재 건설 중인 연간 1.5메가톤 포집 용량의 시설 1개와 계획 중인 18~20개의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미국의 연간 이산화탄소 포집 역량은 71메가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은 2018년부터 탄소 산화물 격리에 대한 세금 크레딧(Section 45Q)을 확대하면서 CCUS 투자를 크게 늘렸다. 영구로 지질에 저장되는 이산화탄소 1톤당 최대 50달러를, EOR 또는 기타 용도로 재사용되는 이산화탄소에 1톤당 최대 35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 세금 크레딧은 지정된 기간 내에 시작된 프로젝트에 대해 12년간 적용되며, 요건을 충족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경우 2024년 1월 1일까지 건설이 시작되면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이 크레딧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사용 가능한 총 크레딧 한도를 없애고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의 규모도 더욱 축소해 CCUS 프로젝트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에서 가장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캘리포니아주는 자체적인 기준을 통해 CCUS를 통해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 운송 연료에 대해 추가적인 세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탄소 포집 시설에서 생산된 에탄올이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될 경우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주요 CCUS 시설별 적용 정책·규제 뿐만 아니라,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net-zero emissions) 실현을 공약한 바이든 대통령도 CCUS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미국 내 CCUS에 대한 투자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CCUS를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이며, 빠르게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만들어 기후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연방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CCUS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며 동시에 새로운 탄소 포집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탄소 포집 연구, 개발 및 시연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시사점 글로벌CCS연구소가 탄소 배출 제로(Net-zero Emission)에 도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해야 하는지에 대해 90개의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려면 2050년까지 전 세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용량이 연간 3.6기가톤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CCUS 시설의 포집 용량은 약 40메가톤에 그치고 있어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역량이 약 100배 이상 늘어나야 탄소 제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CUS 기술은 1970년대부터 사용돼 왔지만 아직 시장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수 있는 분야라는 이야기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최고의 탄소 포집 기술 상금으로 1억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내건 것도 탄소 포집 분야에서 혁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글로벌CSS연구소의 시니어 컨설턴트 C 씨는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CCUS 기술은 산업 시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까지 뻗어나가고 있고 미래에는 어떤 기업이든 이산화탄소배출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CCUS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이므로 기술 동향과 국가 정책에 대해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환경 보호의 패러다임을 바꿀 차세대 미래 기술인 탄소 포집, 저장 분야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두고 혁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해야 할 때다.
    • 탄소
    • 흡수·제거
    • CCUS
    2021-09-08
  • [갯벌] 갯벌, 11만대 승용차 배출 온실가스 흡수
    해양수산부는 서울대 연구팀이 국가 차원에서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흡수 역할 및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그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종합환경과학회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갯벌의 블루카본 흡수량 및 범위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블루카본* 정보시스템 구축 및 평가관리기술 개발연구(주관: 해양환경공단)‘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서울대 김종성 교수 연구팀은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규명하고, 우리나라 연안습지의 블루카본 국가목록(인벤토리) 구축에 필요한 연구들을 추진해 왔다. * 연안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4년간(2017~2020) 전국 연안의 약 20개 갯벌에서 채취한 퇴적물을 대상으로 총유기탄소량과 유기탄소 침적률을 조사한 후, 인공위성 촬영 자료를 활용한 원격탐사 기법*을 통해 전국 단위의 연안습지** 내 블루카본과 온실가스 흡수량을 평가하였다. * 20개 갯벌을 표본으로 삼고, 나머지 전국 갯벌에 대한 인공위성 촬영자료를 통해 뻘갯벌과 모래갯벌을 구분하여 표본에 대입한 뒤 탄소흡수량 추정 ** 만조 때와 간조 때 바닷물이 들어가고 나오는 지역으로, 염생식물, 잘피 등이 서식하는 공간 그 결과, 연구팀은 우리나라 갯벌이 약 1,300만 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으며, 연간 2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연간 승용차 11만 대가 내뿜는 수준으로, 막대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갯벌이 자연적으로 흡수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그간 국제사회에서 연안습지 중 블루카본으로 주목받지 못한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 잠재량을 국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조사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지역별 갯벌 블루카본 저장량 및 연간 흡수량 그림. 한국 지역별 갯벌 내 유기탄소 저장량 및 연간 유기탄소 침적률:경기도>경상남도>전라남도(서해)>전라남도(남해)>충청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강원도 해역 지역 갯벌 면적 (km2) 유기탄소 저장량 (톤) 유기탄소 침적률 (연간 톤) 서해 인천 742 4,923,784 34,425 경기도 178 1,243,775 9,048 충청남도 378 1,274,415 5,240 전라북도 12 20,211 100 전라남도 595 1,952,907 7,886 남해 전라남도 281 1,621,985 6,198 경상남도 265 1,939,344 7,979 부산 31 149,935 451 동해 강원도 2 4,361 14 경상북도 4 8,009 22 울산 2 3,424 21 총계 2,491 13,142,149 71,383 한편, 전 세계적으로 국가 단위에서 해초류, 염습지, 맹그로브*를 대상으로 연안습지가 보유한 블루카본 잠재량 및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을 보고한 국가는 현재까지 미국, 호주뿐이다. 때문에, 이번 연구는 세계 학계에서 갯벌을 포함한 연안습지의 블루카본 산정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데도 의의가 있다. * 연안의 염분이 있는 곳이나 기수에서 자라는 나무나 관목 혹은 열대 해안의 식물 군락 2013년에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습지분야의 온실가스 산정지침 작성을 주도한 캐나다 맥길 대학의 게일 쉬무라 교수 등 국제 학계에서도 그간 해양수산부의 갯벌 블루카본에 대한 선도적 연구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감을 피력해 왔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갯벌 블루카본 연구를 선도하고 향후 관련 연구의 국제적인 관심과 활성화에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김종성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의 일환으로써 우리나라가 갯벌의 역할을 세계 최초로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며, 갯벌 블루카본이 탄소감축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국제사회와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부문 탄소중립을 위해 갯벌, 염습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2022년부터는 갯벌에 염생식물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이산화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 블루카본의 잠재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연구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한국 갯벌이 탄소흡수원으로서의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도 갯벌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아 한국 과학계가 국제 갯벌 블루카본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연 구 결 과 (논문) 연 구 결 과 (국문요약) 한국 전 연안 퇴적물내 유기탄소 저장량 및 유기탄소 연간 침적률에 대한 최초의 국가규모 평가 The first national scale evaluation of organic carbon stocks and sequestration rates of coastal sediments along the West Sea, South Sea, and East Sea of South Korea 이종민1, 김범기1, 노준성1, 이창근1, 권인하1, 권봉오2, 류종성3, 박진순4, 홍성진5, 이숙희6, 김성길6, 손수진7, 윤훈주7, 임종서8, 남정호8, 최경식1, 김종성1 1) 서울대학교, 2) 군산대학교, 3) 안양대학교, 4) 한국해양대학교, 5) 충남대학교,6) 해양환경공단, 7) 선도소프트, 8) 한국해양수산개발원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2021년) <국문 요약> ○ 블루카본 연구에서 퇴적물내 유기탄소 저장량과 연간 유기탄소 침적률의 산정은 필수적이나, 현재 한국 갯벌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적 규모의 연구는 전무함. ○ 본 연구에서는 현장조사 자료와 원격탐사 기법을 통해 동서남해 갯벌의 유기탄소 저장량과 연간 유기탄소 침적률을 추산함. ○ 조사지역은 동서남해 7개 시도(경기,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경북, 강원) 내 21개 지역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코어퇴적물을 분석하였고, 원격탐사기법을 통해 갯벌의 퇴적물 성상과 면적을 산정함. ○ 조사 및 분석결과, 퇴적물내 유기탄소 함량은 퇴적물 입자크기(입도)를 대변하는 니질 함량에 따라 결정됨을 확인함. ○ 염생식물이 서식하는 염습지에서는 식물의 일차생산을 통한 높은 탄소고정 능력으로 인해, 비식생 갯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유기탄소 저장량을 보임. ○ 한국 전 연안의 조간대 갯벌의 총 유기탄소 저장량 13,142,149 Mg C, 연간 유기탄소 침적률 71,383 Mg C yr-1을 산정함. ○ 갯벌의 블루카본 잠재량을 국가 수준에서 조사한 세계최초 연구로, 향후 조간대 퇴적물 내 탄소순환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키워드> 블루카본, 탄소중립, 유기탄소 저장량, 유기탄소 침적률, 원격탐사 분류 용 어 설 명 1. 블루카본(Blue Carbon) 연안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생태계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고 하며, 식물과 퇴적물은 지속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역할을 함.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산림에 저장되는 탄소는 그린카본(Green Carbon)이라고 하며, 해양생태계는 육상생태계에 비해 토양탄소 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빠른 것으로 보고됨. 미국과 호주는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 블루카본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그 외 국가들에서는 NDC*에 블루카본을 활용 중임. 전 세계 해양생태계에서 블루카본의 범위에는 맹그로브, 해초숲, 염습지가 포함됨. 해안 식물인 맹그로브, 해초, 염생식물의 서식면적은 해양 전체 면적의 0.5%이나, 탄소흡수량은 해양의 50~70%에 달함.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국가결정기여, 통상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적응대책 등을 포함하며 5년 주기로 이행을 점검함 2. 탄소중립(Net-Zero Carbon)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임.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2100년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 내 제한 목표를 위해 2030년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5% 이상 감축(2010년 대비)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제안함. 파리협정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2020년까지 자발적 감축목표(NDC)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파리협정 제4조 제19항’에 근거해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 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전략(LEDS**)을 자발적으로 제출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20년 10월 28일 탄소중립을 선언하였고, 이에 따른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확정·발표하였음. *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 기술 **LEDS (Long-term Low greenhouse gas Emission Development Strategies):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통상 2050년을 목표연도로 함 * 출처 : 해양수산부
    • 탄소
    • 흡수·제거
    2021-07-06
  • [산림] 산림탄소흡수원 서비스
    『2050 탄소중립』 위한 산림탄소흡수원 관리 서비스 제공 산림청은 4월 1일부터 사유림업무지원포털을 통해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공·사유림의 산림경영활동(조림·숲가꾸기) 사업시행 정보서비스를 공간정보(GIS)*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한다. * 공간정보시스템(G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 : 국토 계획에서부터 도시 계획, 수자원, 교통 운송 도로망, 토지, 환경 생태, 지리 정보, 지하 매설물 등 모든 자원 및 공간 정보를 컴퓨터로 관리하는 시스템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 서비스가 제공되면 지자체의 산림경영활동 사업시행 결과를 공간정보(GIS)로 등록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에 해당하는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산림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산림부서의 산림경영활동 조림·숲가꾸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 쿄토의정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 지침서에 따라 산림을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받으려면 산림경영이 일어난 면적에 대한 정확한 지리적 경계(공간정보)를 포함한 정보를 제공해야 함. 국유림의 산림경영활동(조림·숲가꾸기)은 2013년부터 공간정보(GIS)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공·사유림에서 시행하는 지자체의 조림·숲가꾸기 사업 결과는 대장자료로 관리되고 있는 실정으로 산림부문의 탄소흡수원 관리를 위한 산림경영률* 산정과 사업의 중복시행 방지,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간 산림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 산림경영률 : 전체 산림면적 중에 조림,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경영을 한 면적과 보호림 면적을 나타낸 비율로 산림의 온실가스 인정 흡수량 산정에 활용됨 이러한 산림행정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고자 디지털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251개 지자체의 과거 2015년∼2017년 산림사업 대장자료를 271,309건 수집하고 이 중 173,000건(면적 557,190ha)을 공간정보(GIS) 데이터로 구축하였다. 또한, 잔여 수집자료 9만여 건은 추가 사업을 통해 데이터화하여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0년까지의 산림경영활동 대장자료 또한 지속해서 수집하여 연차별로 구축한다.이와 함께, 앞으로 수행하는 지자체의 산림경영활동(조림·숲가꾸기)은 공간정보(GIS) 기반의 시스템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되도록 사유림업무지원포털(산림부서용)과 산림사업용역관리시스템(용역업체용)을 개편하여 전국 지자체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할 예정이다. * 출처 : 산림청
    • 탄소
    • 흡수·제거
    2021-04-02
  • [삼림] 아마존 삼림 파괴, 과거 12년 중 최고치 기록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이 벌채로 파괴되어 지난 1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 했다. 아마존 '19년 대비 9.5% 더 많이 파괴 브라질 국립 우주연구기관인 INPE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의 파괴는 2019 년에 비해 9.5 % 증가한 11,088 제곱킬로미터 증가했다. 정부의 반환경 정책으로 인해 브라질의 삼림은 기후 변화에 관한 국가 목표에서 설정한 2020년 목표치보다 3배 가까이 더 많이 사라지고 있다. 환경운동가들과 과학자들은 산림개발과 훼손의 책임이 보우소나로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취임 이후 환경 정책이 퇴보하면서 산림 파괴가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광산업체, 가축 목장주, 불법 벌목꾼들이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생물 다양성 지역이자 수많은 원주민의 삶의 터전으로 열광적으로 이끈 주범이라는 것이다. 아마존 밀림의 전체 17% 수준이 훼손, 임계점에 근접 아마존 밀림의 훼손이 20% 수준을 넘어서면 더 이상 회복 불가능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벌채만이 문제가 아니다. 기후변화와 산불이 밀림의 파괴에 기름을 붓고 있는 상황이다. 열대우림과 우림에 서식하는 생명체들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물자원의 순환이 악화되어 남미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벌채로 인한 기후변화가 일어나면, 아마존의 50%에 해당하는 지역이 사바나 지역, 즉 나무가 없는 대초원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50여 년간 아마존의 밀림 훼손이 전체의 17% 수준에 도달하였다고 한다. 아마존 밀림이 재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되는데 불과 3%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아직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인류가 올바른 방향으로 개입한다면 파국은 막을 수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미 발생한 훼손의 정도와 속도를 감안하면 매우 어려운 과제로 보인다. 한편, WWF(세계자연기금)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산림 훼손이 현재의 속도로 지속될 경우 2030년까지 전체 밀림의 27%가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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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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