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
2024년 국내 총에너지 소비(309.4백만toe, +1.7%)는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0.133toe/백만원, △0.1%)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업 생산활동의 증가와 함께, 사회 전반의 효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 수급동향은 잠정치를 바탕으로 작성(신재생‧기타 공급‧소비 및 열에너지 공급‧소비는 추정치)
* 총에너지 소비 : 국내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총량으로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소비 부문의 소비 총량과 발전 등 에너지 전환 과정의 손실량을 모두 합한 양
* 에너지원단위 : 부가가치 한 단위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에너지의 양으로서, 에너지 소비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 주로 ‘일차에너지 소비/GDP’로 계산됨
* '24년 GDP는 2.0% 증가, 제조업 생산지수는 4.2% 상승
▷ 일차에너지 소비
석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에너지원(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신재생‧기타)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소비(68.0백만toe, △6.2%)는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증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생산 감소로 인해 발전분야(38.1백만toe, △9.2%)와 산업분야(29.7백만toe, △2.2%)에서 모두 소비 감소 폭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석유 소비(121.3백만toe, +2.8%)는 수송부문(32.7백만toe, △1.5%)의 화물 물동량 축소 등으로 감소하였고, 건물부문(4.9백만toe, △2.8%)은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힘입어 소비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반면 산업부분(62.1백만toe, +6.5%)은 석유화학 연료용 소비가 최근 2년간의 감소에 이어 반등하면서 증가하였다.
천연가스 소비(61.1백만toe, +5.9%)는 온화한 날씨로 인한 건물부문(13.6백만toe, △2.5%)의 소비량 감소에도 불구, 발전부문(30.0백만toe, +5.0%)에서 가스 발전량의 증가(+6.0%)와 산업부문(11.5백만toe, +14.4%)에서 자가발전용 직도입 천연가스 소비 확대(+14.4%)로 인해 소비량이 증가하였다.
원자력 소비(40.2백만toe, +4.6%)는 신한울2호기 신규진입으로 인해 증가하였고, 신재생‧기타 소비(18.8백만toe, +6.2%, 추정치)는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확대되어 소비량이 증가하였다.
▷ 전기 공급
총 발전량(595.6TWh, +1.3%)은 증가한 한편, 그간 최대발전원이었던 석탄발전이 원자력과 가스 발전에 이어 3위를 기록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처음으로 10%를 초과하였다.
에너지원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11.7%)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서 가스(+6.0%), 원자력(+4.6%)이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9.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발전비중은 원자력이 18년만에 최대 발전원(188.8TWh, 31.7%)이 되었으며, 이어 가스(167.2TWh, 28.1%), 석탄(167.2TWh, 28.1%), 신재생(63.2TWh, 10.6%) 등의 순서를 보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는 발전설비 증가 등에 따라 발전비중이 최초로 10%를 초과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6.6% → '217.5% → '228.9% → '239.6% → '2410.6%
발전설비는 총 발전 설비용량(+8.7GW, +6.0%)이 증가하였으며, 신재생(+3.3GW, +10.5%), 가스(+3.1GW, +7.3%), 원자력(+1.4GW, +5.7%), 석탄(+1.1GW, +2.7%) 모두 설비용량이 증가하였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3.1GW, +13.1%)의 증가폭이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신재생 발전 설비의 확대를 견인하였다. 이에 따라 총 발전설비 용량(153.1GW) 중 원별 발전설비 비중은 가스(46.3GW, 30.3%), 석탄(40.2GW, 26.3%), 신재생(34.7GW, 22.7%), 원자력(26.1GW, 17.0%)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기 소비
전기 소비(536.6TWh, +0.4%)는 산업부문(264.0TWh, △1.7%)의 상용 자가발전 증가 등으로 인한 소비 감소에도 불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건물부문(267.1TWh, +2.2%)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수송부문(5.5TWh, +15.8%)은 철도부문의 전기소비가 0.8% 감소하였으나, 도로부문에서 전기차 등의 확대로 인해 전기소비(+39.2%)가 대폭 증가하면서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 에너지통계에서 집계하는 전기 소비는 한국전력의 전기 판매량으로, 자가발전량은 포함되지 않음
▷ 부문별 최종 소비
에너지 최종소비(212.1toe, +1.9%)는 수송부문과 건물부문에서 감소하였으나, 산업부문에서 증가하여 전년대비 증가하였다.
* 에너지 최종소비란 직접 에너지를 소비하는 산업, 수송, 건물 부문 등 최종 단계의 에너지 소비량을 의미
산업부문(130.9백만toe, +3.5%)에서 철강은 에너지 소비가 정체(△0.1%)되었으나, 석유화학(+7.5%)과 기계류(+6.0%)가 에너지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송부문(34.9백만toe, △1.2%)은 도로부문(+0.3%)을 제외한 해운(△18.6%), 항공(△45.7%), 철도(△1.5%)에서 모두 소비가 감소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도로부문에서는 전기차 확대로 인해 전기 소비가 39.2% 증가하였으나 비중은 여전히 1% 미만(0.7%)을 나타냈으며, 경유 소비가 3.2% 감소한 반면 휘발유 소비는 5.2% 증가하였다.
건물부문(46.3백만toe, △0.3%)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냉방용 전기 소비가 2.2% 증가하였고 특히 가정부문의 여름철 전기 소비가 7월(+3.4%), 8월(10.4%), 9월(+20.1%)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겨울철에는 온화한 날씨의 영향으로 난방도일이 5.6% 감소하면서 도시가스 소비가 2.5% 감소하여 전반적으로는 감소하였다.
* 난방도일 : 일평균 외기 온도가 기준 온도(18℃)보다 낮아질 경우 기준 온도와의 차이를 일정 기간 누적하여 합산한 값
*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