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무역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12월 19일 오전 ‘무역센터 수열 도입 기념 수열확산 비전 선포식’을 개최 했다.
한국무역센터에 도입되는 수열에너지는 단일건물 기준 최대 규모인 7,000RT*로 이 일대 트레이드타워, 코엑스, 아셈타워에 냉방용으로 공급된다.
이는 에어컨 약 7,000대를 대체**하는 효과이며, 1만 4,763가구가 일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달한다.
* 냉동톤(RT): Ton of Refrigeration으로 0℃의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양(냉난방 용량)으로, 1RT는 약 3.5㎾임.
** 8평 규모 면적 24시간 냉방 기준 *** 1일 8시간, 1가구당 400kw/월 사용 기준
물의 온도는 여름에는 대기 온도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이러한 물의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활용하는 재생에너지원으로, 냉각탑‧실외기를 생략할 수 있으며, 기존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별도의 송전선로 설치 없이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기존 사례) 2014년 롯데월드타워(3,000RT)는 수열에너지를 도입하여 32.6% 에너지 절감효과 및 냉각탑 생략으로 냉각수 절감 및 건축물 구조 안정성 등 입증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무역센터 수열에너지 도입을 기점으로 현대지비씨(GBC, Global Business Complex), 영동대로 지티엑스(GTX)복합환승센터, 세종 국회의사당 등 향후 지역을 대표할 건축물로 수열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도수관로*를 통해 연결되는 수열에너지 고속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 하천에서 물을 취수하여 정수장까지 보내는 관로
또한 냉‧난방비 절약과 함께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실외기 없는 아파트*’를 조성하고, 소양강 등 다목적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하여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1GW의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비전)도 세웠다.
* 하남 교산지구 시범사업(604세대), ** 소양강(58MW), 대청댐(75MW), 충주댐(86M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