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01(수)
 

농촌진흥청은 메탄 배출량은 줄이면서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탄소 저감형 유기벼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벼 재배 후 남는 볏짚은 토양 유기물 공급원으로 토양의 물리‧화학성을 개선하고 생물 다양성을 늘리는 등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물을 가둔 논에서 생 볏짚을 그대로 이용할 경우, 미생물에 의해 분해하면서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는 메탄이 발생한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메탄 배출량을 줄이고 토양 건강은 높일 수 있도록 볏짚을 발효해 퇴비로 만든 후 토양에 환원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벼를 수확한 후 볏짚에 가축분 퇴비를 섞고 수분을 추가해 쌓은 다음 5회 뒤집어 완전히 발효시켰다. 이 볏짚 퇴비를 이앙 전 10아르(a)당 1,315kg 토양에 뿌렸다. 


그 결과, 볏짚이나 볏짚 퇴비 모두 토양에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데 도움이 돼 이앙 전보다 토양 유기물 함량이 10~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벼 재배 기간 중 메탄 배출량은 크게 차이를 보였다. 이앙 전 볏짚 퇴비를 처리한 재배지에서는 생볏짚을 처리한 재배지보다 메탄 배출량이 5.2배 줄었다.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순온실가스배출량(Net-GWP)*도 87% 줄어 저탄소 농업기술로써 효과를 확인했다.

* 순온실가스배출량(Net-GWP):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흡수량을 고려해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값.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순효과를 지표화한 개념(=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현장 실증과 시범사업 등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 후 확대 보급하고, 유기농업의 탄소 저감 효과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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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볏짚 발효 탄소저감 유기벼 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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