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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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대한민국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
    기상청이 정부 12개 부처 및 25개 기관과 합동으로 「2023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에 발생한 △이상고온 △가뭄 △집중호우 △매우 큰 기온 변동 폭 등의 이상기후 발생 및 분야별* 피해 현황과 함께, * 농업, 해양수산, 산림, 환경, 건강, 국토교통, 산업·에너지, 재난안전 총 8개 분야 이상기온**의 정의와 특성, 산출 방법, 기후변화의 원인 규명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 사례를 담아 보강하였다. ** 이상기온 : 자주 발생하지 않는 극단적인 기온의 강도를 의미하며, 최저기온 및 최고기온의 평년편차값의 90퍼센타일을 초과할 경우 이상고온, 10퍼센타일 미만일 경우 이상저온으로 정의 < 2023년 우리나라 이상기후 발생 분포도(월 극값 기준) >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이어졌던 남부지방의 긴 기상가뭄*이 해소된 후 곧바로 이어진 여름철 집중호우, 3월의 때 이른 고온 현상, 그리고 9월의 때늦은 고온 현상과 극심한 기온변동폭 등 양극화된 날씨의 특징을 보였다. * 남부지방의 기상가뭄은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이 구축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오래 가뭄이 지속되었던 2022년(227.3일/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281.3일)부터 2023년 봄철까지 이어졌음. ○ (가뭄 직후 호우) 남부지방의 경우 긴 기상가뭄이 4월에 대부분 해소되었으나, 5월 초와 말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남부지방의 가뭄이 해소된 직후인 5월의 강수량은 191.3mm로, 평년(79.3~125.5mm)보다 많은 역대 3위를 기록하였다. ○ (여름철 집중호우) 장마철 강수량은 전국 660.2mm로 평년(356.7mm) 대비 증가하였으며,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이 갖춰진 1973년 이래 3위를 기록하였다. 장마철 강수일수는 22.1일로, 평년(17.3일) 대비 28% 증가하였다. - 지역으로는 남부지방의 장마철 누적 강수량이 712.3mm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7월 중순에는 정체전선이 충청 이남 지역에 장기간 정체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 (때 이른, 그리고 때늦은 고온) 3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9.4℃로 평년(6.1℃) 대비 3.3℃ 높았고, 9월 역시 22.6℃로 모두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서울에는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초가을 늦더위도 나타났다. ○ (극심한 기온변동폭) 11월과 12월은 각각 상순에 기온이 크게 올랐으나, 중순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기온 변동이 큰 상황이 반복되었다. - 11월 전국 일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날과 가장 낮았던 날의 기온 차는 19.8℃(5일/18.6℃, 30일/-1.2℃)로 나타났으며, 12월의 기온 차도 20.6℃(9일/12.4℃, 22일/-8.2℃)로 모두 1973년 이래로 가장 컸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앞에서 언급한 기상현상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 (봄철 가뭄) 봄철 건조 현상으로 인한 산불 피해와 남부지방에 지속된 심각한 가뭄으로, 지역민 용수 부족 현상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 산불 발생 건수는 596건으로 10년 평균(537건)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피해 면적은 4,991.94ha로 10년 평균(3559.25ha) 대비 1.4배나 증가하였다. - 또한 5ha 이상 산불 발생 건수는 35건으로 지난 10년 평균(11건)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형산불도 10년 평균(2.5건) 대비 3배 이상 많은 8건이나 발생하였다. - 이에 더해 하루에 산불이 10건 이상 발생한 산불 다발 일수도 17일로 나타나(10년 평균 8.2일), 최근 산불이 대형화·일상화되고 있으며,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 광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에 역대 최장기간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수어댐을 제외한 주요 댐의 저수율(ˊ23.5.7일 기준)이 26~36%로 예년의 54~71% 수준에 불과하였다. 가뭄 기간에 전남에서 발생한 제한급수*, 운반급수 및 제한운반급수 건수가 85건(ˊ22.1.~ˊ23.5.)으로, 2009년(26건)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등, 도서지역에는 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하였다. * 완도군 5개 섬(금일도, 넙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에 제한급수 실시(’22.~’23.5.7.) ○ (여름철 집중호우) 여름철 호우로 인해, 총 53명(사망 50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와 8,071억 원(공공 5,751, 사유 2,320(잠정))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다. ○ (폭염 및 이상고온) 2023년에는 온열질환자의 수가 전년 대비 급격하게 증가하였고, 해양수산 부문에서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산림 부문에서는 개화 특성의 변화가 관측되었다. -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수는 2,818명으로, 2022년(1,564명) 대비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감시체계 운영 기간에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의 평균인 1,625명 대비 73.4% 증가한 수치였으며, 2018년(4,526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였다. - 해양 분야에서는 해수면 온도와 해수면 높이가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관측값 기반 해수면온도(17.5℃)는 최근 10년(2014~2023년)간 2021년(17.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상 고파랑*은 12월(5.1일), 이상 저파랑은 3월(5.2일)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이상 고수온, 이상 고파랑 산출 기준은 이상기온 통곗값 산출 기준(10퍼센타일 미만 또는 90퍼센타일 초과)을 준용하되, 관측자료가 안정적으로 수집된 최근 10년의 해양기상부이 9개 지점 평균값을 사용 - 또한, 재분석 자료 기반의 분석 결과에서는 1993년 이래 가장 높은 해수면*을 기록하였고, 해수면과 해수면 온도 모두 최근 10년 동안 급격하게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 (해수면) 2023년 9월에 동해, 황해, 동중국해 모두 1993년 이래 매년 9월 중 가장 높은 해수면 기록(평년 대비 동해(+10.1cm), 황해(9.8cm), 동중국해(8.9cm)) - 특히 여름철 폭염에 의한 연안역 고수온 현상이 9월 중순까지 지속되며, 서해 연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역에서 약 438억 원*의 피해액에 달하는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피해가 발생하였다. * 2022년에는 여름철 고수온에 의해 2개 지자체(전남, 제주)에서 약 17억 원의 양식생물 피해 발생 - 산림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식물계절 관측을 시작한 홍릉시험림 내 66종의 평균 개화 시기가 50년 전(1968~1975년) 대비 14일, 2017년 대비 8일이나 빨라졌으며, 2~4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높아, 모감주나무, 가침박달, 회양목 등의 개화 시기가 20일 이상 빨라졌다. * 2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1.6℃ 높았으며, 3~4월 평균기온은 평년 대비 2.4℃ 높았음 < 2023년 우리나라 이상기후에 의한 분야별 주요 피해 현황 > 분야 현황 농업 6~7월 전국적인 장마로, 일부 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900mm를 넘는등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으며, 68,367ha의 농작물 피해, 1,409ha의 농경지유실·매몰, 257ha의 농업시설 피해 발생, 또한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8월)2,849ha의 농작물 피해, 81ha의 농경지 유실·매몰 등의피해가 발생함 해양수산 여름철 고수온에 의해 서해 연안(인천, 경기, 충남, 전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해역에서 약 438억 원의 양식생물(넙치, 조피볼락, 전복, 강도다리, 멍게 등)의대량 폐사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겨울철 저수온에 의해전남, 경남의 2개 지자체에서 약 48억 원의 양식생물(참돔, 감성돔 등)폐사 피해 발생 산림 저온 및 집중호우에 의한 산림과수 생산피해가 발생함. 떫은감의 생산량은,생육기 저온과 잦은 강우에 의한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전년대비 약 42% 감소한 107,062톤으로 추정되며, 대추 생산량의 경우 주산지 집중호우에의한 재배지 침수와 녹병확산으로, 전년대비 49% 감소한 3,974톤으로추정됨. 환경 광주와 전남 등 남부지방에 역대 최장기간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제한급수 및 제한 운반급수 건수가전남에서 2009년(26건) 대비 가뭄기간(‘22.1~’23.5.)동안85건발생했으며, 특히 완도군 5개 섬*에 대해 제한급수를 실시(‘22~’23.5.7)* (완도군) 금일도, 넙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건강 여름철 폭염일수는 13.9일로 전년(10.3일) 대비 3.6일 증가, 감시체계 운영 기간(’23.5.20.~9.30.)중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818명(사망 32명 포함)으로 전년 대비 80.2% 증가 국토교통 기록적인 장마 및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특히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 폭우에 의해 도로, 철도 등 국토교통 인프라에 많은 영향을 미침 산업‧에너지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며,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가 93.6GW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남. 재난안전 6~7월 호우로 52명(사망 49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와 7,513억 원(공공 5,327억 원, 사유 2,186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제6호 태풍 카눈(8월)으로 558억 원(공공 424억 원, 사유 134억 원)의 재산피해, 9월 호우로 1명(사망)의 인명피해 발생.또한, 여름철폭염으로 인해 808천 마리 가축과 36,222천 마리 양식생물이 폐사하였으며,양식생물은 폐사는 전년대비 매우 큰 폭으로 증가 * 자료 : 기상청
    • 기후
    2024-04-30
  • [수자원] 정부-대기업, 물위기 대응 ‘워터 포지티브’ 추진
    환경부가 국내 대기업과 함께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와 이를 해결하려는 ‘국제사회의 구상(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22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전자, 포스코, 네이버, 씨디피코리아(CDP Korea)와 기후변화 대응과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상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량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개념으로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포함함 (협약내용) 물 위기 해소를 위한 다각적 협력 활동 및 공동 대응 ▪ 기후변화로 인한 물 리스크 인식 제고 및 공동 대응 강화 ▪ 유역 내 물 확보, 수질개선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과제 발굴 및 추진 ▪ 물관리 모범사례 발굴·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및 R&D 추진 등 정책지원 ▪ Water Positive 등 물 분야 주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 적극 대응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극한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으로 미래의 물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공정 전반의 필수 자원이자 대체재가 없는 자원인 물의 고갈은 전 세계 산업에 실체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워터 컨퍼런스(Water Conference)’를 개최하여 국제사회의 물 위기 극복을 난제(難題)로 인식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혁신적인 노력을 요구한 바 있다. 유엔이 물 위기를 공식 의제로 다룬 것은 1977년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회의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국가적인 물 위기 해소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협의체를 통해 이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물관리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물관리 시범사업을 선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 워터포지티브(Water Positive) 개요 ◦ (개념)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량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한다는 의미 ◦ (활동)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 포함 구분 주요 내용 Water efficiency (물 사용량 저감) - 누수 탐지, 수리, 물 재이용, 물 절약형 제품 등을 활용하여 물 사용량 저감(물 절약, 재이용 등) Water replenishment (물 보충) -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수질과 수량을 회복하거나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투자(빗물사용, 지하수 함양, 습지 복원 등) Community engagement (지역사회 협력) -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여 모든 사람에게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보장 ◦ (현황) 물 위기 대응을 위한 개념 도입 단계로 사용량, 방류량 및 복원량에 대한 명확한 정의나 산정기준, 인증방식 등 미정립 ◦ (사례) 글로벌 IT 기업은 물 사용량 절감과 협력업체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효율적 물관리로 ‘워터포지티브’ 추진 기업 주요 전략 MS - ‘30년까지 Water Positive 달성- 물소비 절감 * 자료 : 환경부
    • 기후
    2024-03-22
  • [03월 23일] WWF, ‘2024 어스아워’ 캠페인
    WWF(세계자연기금)는 3월 23일(토)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지구를 위한 1시간’ 불끄기 캠페인 ‘2024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한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어스아워 캠페인은 WWF가 주도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1시간의 자발적인 소등 행위를 통해 기후위기와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고안됐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220만여 가정 및 기업의 참여로 시작해 현재 190여 개 국가의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어스아워는 전 세계 2만여 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광화문 광장(이순신 동상), 국회의사당, 숭례문,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63빌딩을 비롯해 수원 화성행궁, 부산 영화의 전당, UN기념공원 등이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WWF 한국 본부는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어둠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의미의 ‘다크히어로’를 콘셉트로 대중 캠페인을 실시한다. 어스아워 홈페이지를 통해 불을 끄고 생활하는 우리의 습관이 지구를 구한다는 콘셉트를 표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으며, 1시간 소등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다크히어로 합류 선언문 작성 신청을 받고 있다. WWF 한국 본부가 제작해 10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어스아워 시그널’ 굿즈 이벤트는 조기에 선착순 마감됐다. 박민혜 WWF 한국 본부 사무총장은 “지구 기온 상승 폭의 임계점이라는 1.5도에 근접해 가고 있는 만큼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이해와 행동이 시급하다”며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기후
    2024-03-19
  • [해류] 대서양해류(AMOC) 붕괴 가능성 가속화
    북대서양의 해양 순환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빨리 붕괴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기상 패턴에 더 큰 격변을 야기할 것이라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 최근 코펜하겐대 연구진은 열대 지방에서 따뜻한 물을 위쪽으로 운반하는 해류 또는 "컨베이어 벨트"에 대한 최신 연구를 통해 대서양자오선역전해류(AMOC, 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이 2025년에서 2095년 사이 어느 시점에 종료될 것이며 2050년대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AMOC는 북반구의 대표적인 해류순환으로 지구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열대 지방과 대서양 최북단 지역 사이에서 더위, 추위, 강수량을 재분배하는 중요한 해류는 현재의 온실 가스 배출이 지속된다면 2060년경에 중단될 것이라는 것이다. Amoc의 붕괴는 북반구 전역에 뚜렷한 냉각을 일으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극한 추위와 더 건조한 여름으로 이어 지는 반면, 열은 더 남쪽으로 더 강해져 적도 인근에는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유엔 기후위기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이 AMOC가 금세기에 멈출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한 것과 상반된 주장이고, 양 연구에 활용된 데이터에 대한 논쟁이 있는 가운데, AMOC 중단 시기를 앞당겨 예고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이 변곡점에 이르렀다는 경고로 평가된다. Gloomy climate calculation : Scientists predict a collapse of the Atlantic ocean current to happen mid-century * Source : the University of Copenhagen OCEAN CURRENTS This is the conclusion based on new calculations from the University of Copenhagen that contradict the latest report from the IPCC. These are the famed Dansgaard-Oeschger events first observed in ice cores from the Greenlandic ice sheet. At those events climate changes were extreme with 10-15 degrees changes over a decade, while present days climate change is 1.5 degrees warming over a century.
    • 기후
    2023-11-16
  • [기상]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기상청은 ‘2023년 여름철(6~8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23.7℃)보다 1.0℃ 높았다(1973년 이래 4위). 한편, 여름철 석 달(6월, 7월, 8월) 모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해는 과거 51년 중(1973~2023년) 올해와 2018년, 2013년 세 해뿐이다. ※ 여름철(6~8월) 평균기온 순위: (1위) 2018년 25.3℃, (2위) 2013년 25.2℃,(3위) 1994년 25.1℃, (4위) 2023년 24.7℃ ○ (고온 원인) 6월하순~7월상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 기온을 높였고, 8월 상순에는 태풍 ‘카눈’이 동중국해상에서 북상할 때, 태풍에서 상승한 기류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하강하면서 기온을 크게 높였다. ※ 관측이래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점: (8월 3일) 울진 37.3℃(2위), 강릉 38.4℃(5위) - 특히, 장마철에는 평년에 비해 따뜻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내리는 날에도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여름철 평균 최저기온(21.1℃)은 가장 높았던 2013년(21.5℃)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하였다. ○ (폭염·열대야 일수) 올 여름철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는 각각 13.9일/8.1일로 평년(10.7일/6.4일)보다 많았고, 모두 상위 12위를 기록하였다. [가장 더웠던 해(2018년)와 기온 비교] ○ 과거 51년간(1973~2023년) 여름철 가장 더웠던 해인 2018년 여름철 폭염일수/열대야일수는 31.0일(1위)/16.5일(1위)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13.9일(12위)/8.1일(12위)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 한편, 2018년 여름철에는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어 강한 햇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가운데 기온 상승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났고, 올해는 2018년과 같이 티베트고기압은 우리나라를 덮었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자주 불어 습하면서 더운 양상을 보였다. ※ 여름철 평균 상대습도(2018년/2023년): 74%(47위)/80%(9위). * 1위: 2020년(82%) [강수량] 여름철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18.5mm로 평년(727.3mm)보다 많았다(1973년 이래 5위). ※ 여름철 강수량 순위: (1위) 2011년 1068.1mm, (2위) 1987년 1055.3mm,(3위) 2020년 1037.6mm, (4위) 1998년 1023.5mm ○ (장마철 많은 비) 장마철 전국 강수량은 660.2mm로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많았다. 특히, 남부지방은 712.3mm의 많은 비가 내려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 장마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북쪽의 상층 기압골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자주 충돌하면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더욱 강화되어 많은 비가 내렸다. ※ 2023년 장마철 지역별 강수량 및 순위: (중부) 594.1mm(6위), (남부) 712.3mm(1위), (제주도) 426.4mm(15위) ※ 장마철 전국 강수량 순위: (1위) 2006년 704.0mm, (2위) 2020년 701.4mm ※ 2023년/평년 장마철 기간: (중부) 6.26.~7.26./6.25.~7.26. (남부) 6.25.~7.26./6.23.~7.24., (제주도) 6.25.~7.25./6.19.~7.20. - 특히, 7월 중순에는 정체전선이 충청 이남 지역에서 장기간 남북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 관측 이래 일강수량 극값 1위 경신 지점: 군산 372.8mm(7.14.), 문경 189.8mm(7.14.) ※ 7월 13~18일 누적강수량(mm): 정산(충남 청양군) 666.0, 함라(전북 익산시) 596.5, 세종 596.4, 청주 529.5 ○ (태풍 ‘카눈’ 영향 많은 비) 여름철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총 10개(평년 여름철 11개)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 중 제6호 태풍‘카눈’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평년 여름철 2.5개 영향)을 주어 8월 9~10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 또한, 태풍 상륙 당일(8월 10일) 속초에서는 하루동안 368.7mm의 많은 비가 내려, 관측이래 일가수량 극값 1위를 기록하였다. ※ 관측 이래 일강수량 극값 1위 경신 지점: 속초 368.7mm(8.10.) ※ 8월 9~10일 누적강수량(mm): 속초 402.8, 강릉 346.9, 북창원(경남 창원시) 338.6 - 특히, 태풍 ‘카눈’은 북상 직전까지 뚜렷한 지향류가 없어 ‘Z’자형으로 이동하였고, 또한 거제 부근에 상륙한 이후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계열의 지향류 영향을 받아 태풍은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경로를 보였다. ※ 상륙 당시(8월 10일 09시 20분경) 태풍 중심 부근 관측 해면기압: 영도(부산) 981.5hPa ※ 일최대순간풍속(8월 10일): 가덕도(부산) 34.9m/s, 매물도(경남 통영시) 34.2m/s, 오륙도(부산) 33.2m/s, 계룡산(충남 계룡시) 32.6m/s, 향로봉(강원 고성군) 31.0m/s * 출처 : 기상청
    • 기후
    2023-09-15
  • [그린피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과 한국 정부 합작품
    [성명서] ‘이르면 모레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발표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과 한국 정부의 방조가 낳은 합작품이다 글: 그린피스 일본 정부가 일본 어민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모레(8월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발표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또, 방사성 오염 물질 방류가 초국경적으로 끼칠 수 있는 잠재적 피해 위험을 간과하고, 방류 저지와 관련해 국제법에 보장된 인접국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은 한국 정부의 방조 행위를 엄중히 경고한다.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는 안전을 등한시한 원전 제일주의 사고를 그대로 보여준다. 원전 사고로 생성된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 방류는 지구상에 전례 없는 일로 해양생태계와 인류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일본 어민은 물론 태평양 연안 관계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이며, 국제해양법 위반이기도 하다. 다카다 히사요 그린피스 일본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지역주민, 일본 국민뿐 아니라 국제사회, 특히 태평양 연안 등 관련 국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양 방류 일정을 발표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며,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발표를 비판했다.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를 위해 오염수 방류가 꼭 필요하며, 방류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원전 폐로 계획이 사실상 실패하고 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과 다름없다. 탱크에 저장 중인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해도 원자로 안에 남겨진 뜨거운 핵연료 잔해를 식히려면 냉각수 투입을 멈출 수 없다. 지하수 유입으로 인한 오염수 증가 역시 계속될 것이다. 방류로 오염수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주장하지만, 방류 이후에도 수십만 톤의 오염수가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염수 방류는 폐로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 오염수의 장기 저장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아끼려는 궁색한 선택일 뿐이다. 일본 정부는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세기 내 원전 폐로는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재난은 진행형이며, 사고 수습에 앞으로도 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하다. 더욱이 후쿠시마 1호기 격납건물은 앞으로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를 지진에 구조적으로 취약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원전 재가동에 골몰하며 방사성 폐기물의 태평양 방류를 결정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긴 쓰라린 아픔과 교훈에 대한 망각과 수십 년 동안 견고한 카르텔을 구축한 일본 원전 프로그램의 산물이다. 2023년 8월 3일 기준, 후쿠시마 수조에 저장된 오염수는 1,343,227㎥에 달한다. 이미 다핵종처리설비(ALPS)를 통해 한 번 이상 처리된 오염수이다. 그러나 도쿄전력 측 설명을 따르더라도 ALPS 처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이 가운데 약 70%는 최소 한차례 이상 재처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ALPS의 성능이 그만큼 불확실하다는 반증이다. 과학자들은 오염수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위험 평가는 물론 오염수 방류 시 함께 방출될 삼중수소, 탄소-14, 스트론튬-90, 요오드-129의 생물학적 영향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지적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전력이 검토를 요청한 범위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 문제를 묵인하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보고서를 통해 사실상 승인했다. 숀 버니 그린피스 동아시아 원자력 수석 전문위원은 “폐로를 위해서는 방류가 필수적이라는 허황된 인식이 여전하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는 아직 충분한 저장 공간이 있다. 일본 정부도 이 사실은 인정한다. 문제는 오염수를 장기 저장할 경우 일본 정부의 폐로 로드맵에 결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일본 정부는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피하려 한다고 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폐로계획은 과학적 신뢰성이 없다. 핵연료 잔해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덮어놓고, 지상에 저장된 오염수 방류와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미봉책도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과 유엔 특별보고관들 또한 일본의 방류 계획을 반대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깨끗하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인간의 기본권으로 명시한 2021년 유엔인권이사회 결의안 48/13에 위배되며,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위반한 행위라는 것이다. 유엔해양법협약은 해양 방류가 초국경적 피해를 끼칠 수 있을 경우 포괄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숀 버니 전문위원은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놓고 솔직한 토론을 벌이는 대신, 거짓 해결책을 선택했다. 전 세계 바다가 이미 엄청난 환경적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수십 년에 걸쳐 계획적으로 해양 환경을 방사성 물질로 오염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를 비롯한 주변 지역,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마리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현재 한국 정부의 원전의, 원전에 의한, 원전을 위한 신화적 사고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고 원전 일색으로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는 배경”이라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충분히 살펴보지 않고, 방류 중단 잠정조치와 같은 국제법적 권리도 요구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무대응은 시대적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단호히 반대하며, 앞으로 후쿠시마와 ‘초르노빌’(‘체르노빌’의 우크라이나식 발음) 등 원전사고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방사능 재난을 과학적으로 조사해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다. 동시에, 기후위기로 신음하는 지구와 인류를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험한 원전이 아닌 안전한 재생에너지라는 사실을 알리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2023년 8월 22일 그린피스
    • 기후
    2023-08-22
  • [GHG]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잠정)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확정에 앞서,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7월 31일 공개했다. <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18년~’22년) > (단위 : 백만톤 CO2eq, %, 천억원) * 잠정치는 유관지표를 활용하여 추계한 수치로 향후 확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6억 5,450만 톤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배출량은 오히려 3.5% 감소한 것이다. * 2022년 실질 국내총생산 1,968.8조원, 2021년 실질 국내총생산 1,918.7조원(한국은행) 2022년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은 배출 정점인 2018년의 7억 2,700만톤보다 10% 감소한 수치이며,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온실가스 배출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당 배출량(원단위)’도 전년보다 5.9% 감소한 332톤/10억원으로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배출량 변화를 살펴보면, 전환 부문에서 970만톤, 산업 부문에서 1,630만톤, 수송 부문에서 80만톤, 폐기물 부문에서 10만톤이 각각 감소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140만톤, 농축수산 부문에서는 30만톤이 각각 증가했다. 1. 전환(발전) 부문 총발전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원전 발전량 증가(158.0TWh → 176.1TWh),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43.1TWh → 53.2TWh), 석탄 발전량 감소(198.0TWh → 193.2TWh) 등을 통해 배출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2억 1,390만톤으로 추정됐다. 2. 산업 부문 전 세계 시장의 수요감소로 인한 철강 및 석유화학 부문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배출량이 전년 대비 6.2% 감소한 2억 4,580만톤으로 추정됐다. 수송 부문은 휘발유 소비량이 증가(4.2%)했으나 경유 소비량 감소(△3.6%)와 무공해차 보급 확대(67.2%) 등으로 배출량이 전년 대비 0.8% 줄어든 9,780만톤으로 추정됐다. 3. 건물 부문 서비스업 생산활동 증가와 겨울철 평균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소비량이 증가(5.3%)하면서 동 부문의 배출량이 전년 대비 3.0% 늘어난 4,830만톤으로 추정됐다. 4. 농축수산 부문 육류 소비 증가에 따른 가축 사육두수 증가(한‧육우 4.1%)를 벼 재배면적 감소(△0.7%)가 일부 상쇄하면서 배출량이 전년 대비 1.0% 늘어난 2,550만톤으로 추정됐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원전 발전량 증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및 무공해차 보급 확대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 출처 : 환경부
    • 기후
    2023-08-01
  • [1.5°] 2023년 7월, 월간 사상 최고 기온 경신
    세계기상기구(WMO)는 7월 27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가 관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7월 1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전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이 지구 기온 관측 이래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인 16.95°C를 기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주간 온도가 평년보다 1.5도 가량 높은 수준으로 기존 최고 기록인 2019년 7월 16.63°C를 경신 했다. July 2023 is set to be the hottest month on record * Source : WMO Bonn and Geneva, 27/07/2023 (Copernicus and WMO) - According to ERA5 data from the EU-funded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 the first three weeks of July have been the warmest three-week period on record and the month is on track to be the hottest July and the hottest month on record. These temperatures have been related to heatwaves in large parts of North America, Asia and Europe, which along with wildfires in countries including Canada and Greece, have had major impacts on people’s health, the environment and economies. « We don’t have to wait for the end of the month to know this. Short of a mini-Ice Age over the next days, July 2023 will shatter records across the board, » said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 According to the data released today, July has already seen the hottest three-week period ever recorded; the three hottest days on record; and the highest-ever ocean temperatures for this time of year, » Mr Guterres told journalists at UN headquarters in New York. « For vast parts of North America, Asia, Africa and Europe – it is a cruel summer. For the entire planet, it is a disaster. And for scientists, it is unequivocal – humans are to blame. All this is entirely consistent with predictions and repeated warnings. The only surprise is the speed of the change, » said Mr Guterres. On July 6, the daily average global mean surface air temperature surpassed the record set in August 2016, making it the hottest day on record, with July 5 and July 7 shortly behind. The first three weeks of July have been the warmest three-week period on record. Global mean temperature temporarily exceeded the 1.5° Celsius threshold above preindustrial level during the first and third week of the month (within observational error). Since May, the global average sea surface temperature* has been well above previously observed values for the time of the year; contributing to the exceptionally warm July. It is extremely likely that July 2023 will be the hottest July and also the hottest month on record, following on from the hottest June on record. According to ERA5 data the previous hottest month on record was July 2019. Complete ERA5 data for July will be available and published by C3S in their upcoming monthly bulletin on August 8. WMO consolidates data from C3S and five other international datasets for its climate monitoring activities and its State of the Climate reports. Daily global sea surface temperature (°C) averaged over the 60°S–60°N domain plotted as time series for each year from 1 January 1979 to 23 July 2023. The years 2023 and 2016 are shown with thick lines shaded in bright red and dark red, respectively. Other years are shown with thin lines and shaded according to the decade, from blue (1970s) to brick red (2020s). Data: ERA5. Credit: C3S/ECMWF. Carlo Buontempo, Director of the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C3S) at ECMWF, comments: “Record-breaking temperatures are part of the trend of drastic increases in global temperatures. Anthropogenic emissions are ultimately the main driver of these rising temperatures”. He added “July’s record is unlikely to remain isolated this year, C3S’ seasonal forecasts indicate that over land areas temperatures are likely to be well above average, exceeding the 80th percentile of climatology for the time of year”.“The extreme weather which has affected many millions of people in July is unfortunately the harsh reality of climate change and a foretaste of the future,” said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s Secretary-General Prof. Petteri Taalas. “The need to reduce greenhouse gas emissions is more urgent than ever before. Climate action is not a luxury but a must.”WMO predicts that there is a 98% likelihood that at least one of the next five years will be the warmest on record and a 66% chance of temporarily exceeding 1.5°C above the 1850-1900 average for at least one of the five years.This does not mean that we will permanently exceed the 1.5°C level specified in the Paris Agreement which refers to long-term warming over many years. Technical Information 1. Highest daily global mean surface air temperatures on record According to the ERA5 dataset, the global mean surface air temperature reached its highest daily value (17.08°C) on 6th July 2023. This value was within 0.01°C of the values recorded on 5th and 7th July. As shown in the chart above, all days since 3rd July have been hotter than the previous record of 16.80°C from 13th August 2016. Ranking of the top 30 warmest days in the ERA5 dataset based on globally averaged surface air temperature. Days in July 2023 are highlighted in bold. Data: ERA5. Credit: C3S/ECMWF. 2. Highest monthly global mean surface air temperature on record According to the ERA5 dataset, the global mean surface air temperature averaged for the first 23 days of July 2023 was 16.95°C. This is well above the 16.63°C recorded for the full month of July 2019, which is currently the warmest July and warmest month on record. At this stage, it is virtually certain that the full monthly average temperature for July 2023 will exceed that of July 2019 by a significant margin, making July 2023 the warmest July and warmest month on record. Globally averaged surface air temperature for the first 23 days of July for all months of July from 1940 to 2023. Twenty-three days represent the number of days in July 2023 for which ERA5 data are available as of writing of this document. Data: ERA5. Credit: C3S/ECMWF. 3. Well above-average global sea surface temperatures Daily sea surface temperatures (SSTs) averaged over the global extrapolar oceans (60°S–60°N) have stayed at record values for the time of year since April 2023. Most notably, since about mid-May, global SSTs have risen to unprecedented levels for the time of year. According to ERA5 data, on 19th July, the daily SST value reached 20.94°C, only 0.01°C shy of the highest value recorded for 29th March 2016 (20.95°C). Daily global sea surface temperature (°C) averaged over the 60°S–60°N domain plotted as time series for each year from 1 January 1979 to 23 July 2023. The years 2023 and 2016 are shown with thick lines shaded in bright red and dark red, respectively. Other years are shown with thin lines and shaded according to the decade, from blue (1970s) to brick red (2020s). Data: ERA5. Credit: C3S/ECMWF. 4. New national temperature records National meteorological and hydrological services have reported a number of daily and station temperature records and are responsible for verifying any new national temperature records. Thus, China set a new national temperature record of 52.2°C on 16 July (Turpan city in China's Xinjiang province), according to the Chin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WMO’s provisional State of the Global Climate 2023 report, which will be presented to COP28 in December, will incorporate details of new national temperature records. The temperature record for continental Europe of 48.8°C (119.8°F) measured in Sicily on 11 August 2021 was not broken during the July heatwaves, according to provisional information. Temperature records in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re maintained by the US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s 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Information. C3S, implemented by the 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 (ECMWF) on behalf of the European Commission, routinely monitors climate and has also been closely following recent development of global air and sea surface temperatures.
    • 기후
    2023-07-29
  • [UN] 유엔사무총장, ‘지구 열대화 시대’ 도래
    UN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7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 시대가 되었다고 선언하며 당장 기후 대응에 나설것을 호소했다. WMO는 27일 금년 7월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되었다고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 시대가 왔다. 대기 상태는 숨쉬기 어려우며, 더위는 견디기 힘들 정도이다. 화석 연료 산업의 이익과 기후 무대응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다. 리더들이 앞장서야 한다. 더 이상 주저하지 마세요. 더 이상 변명할 필요가 없다. 더 이상 다른 사람이 먼저 움직이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더 이상 그럴 시간이 없다. -------------------------------------------------------------------------------------------------------------------------------------- Press Conference by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at United Nations Headquarters Following is the transcript of UN Secretary-General António Guterres’ press conference on climate and the situation in Niger, in New York today: Secretary-General : A very good morning. Humanity is in the hotseat. Today, the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WMO) and the European Commission’s 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 are releasing official data that confirms that July is set to be the hottest month ever recorded in human history. We don’t have to wait for the end of the month to know this. Short of a mini-Ice Age over the next days, July will shatter records across the board. According to the data released today, July has already seen the hottest three-week period ever recorded; the three hottest days on record; and the highest-ever ocean temperatures for this time of year. The consequences are clear and they are tragic: children swept away by monsoon rains; families running from the flames; workers collapsing in scorching heat. For vast parts of North America, Asia, Africa and Europe, it is a cruel summer. For the entire planet, it is a disaster. And for scientists, it is unequivocal — humans are to blame. All this is entirely consistent with predictions and repeated warnings. The only surprise is the speed of the change. Climate change is here. It is terrifying. And it is just the beginning. The era of global warming has ended ; the era of global boiling has arrived. The air is unbreathable. The heat is unbearable. And the level of fossil-fuel profits and climate inaction is unacceptable. Leaders must lead. No more hesitancy. No more excuses. No more waiting for others to move first. There is simply no more time for that. It is still possible to limit global temperature rise to 1.5°C and avoid the very worst of climate change. But, only with dramatic, immediate climate action. We have seen some progress. A robust rollout of renewables. Some positive steps from sectors, such as shipping. But, none of this is going far enough or fast enough. Accelerating temperatures demand accelerated action. We have several critical opportunities ahead. The Africa Climate Summit. The G20 [Group of 20] Summit. The UN Climate Ambition Summit. COP28 [twenty-eighth Conference of the Parties to the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 But leaders — and particularly G20 countries responsible for 80 per cent of global emissions — must step up for climate action and climate justice. What does that mean in practice? First, emissions. We need ambitious new national emissions reduction targets from G20 members. And we need all countries to take action in line with my Climate Solidarity Pact and Acceleration Agenda: Hitting fast-forward so that developed countries commit to reach net-zero emissions as close as possible to 2040, and emerging economies as close as possible to 2050, with support from developed countries to do so. And all actors must come together to accelerate a just and equitable transition from fossil fuels to renewables — as we stop oil and gas expansion, and funding and licensing for new coal, oil and gas. Credible plans must also be presented to exit coal by 2030 for Organis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countries and 2040 for the rest of the world. Ambitious renewable energy goals must be in line with the 1.5°C limit. And we must reach net-zero electricity by 2035 in developed countries and 2040 elsewhere, as we work to bring affordable electricity to everyone on earth. We also need action from leaders beyond Governments. I urge companies, as well as cities, regions and financial institutions, to come to the Climate Ambition Summit with credible transition plans that are fully aligned with the United Nations’ net zero standard, presented by our High-Level Expert Group. Financial institutions must end their fossil fuel lending, underwriting and investments and shift to renewables instead. And fossil fuel companies must chart their move towards clean energy, with detailed transition plans across the entire value chain: No more greenwashing. No more deception. And no more abusive distortion of anti-trust laws to sabotage net zero alliances. Second, adaptation. Extreme weather is becoming the new normal. All countries must respond and protect their people from the searing heat, fatal floods, storms, droughts and raging fires that result. Those countries on the front lines — who have done the least to cause the crisis and have the least resources to deal with it — must have the support they need to do so. It is time for a global surge in adaptation investment to save millions of lives from climate [carnage.] That requires unprecedented coordination around the priorities and plans of vulnerable developing countries. Developed countries must present a clear and credible roadmap to double adaptation finance by 2025 as a first step towards devoting at least half of all climate finance to adaptation. Every person on earth must be covered by an early warning system by 2027 — by implementing the Action Plan we launched last year. And countries should consider a set of global goals to mobilize international action and support on adaptation. That leads to the third area for accelerated action — finance. Promises made on international climate finance must be promises kept. Developed countries must honour their commitments to provide $100 billion a year to developing countries for climate support and fully replenish the Green Climate Fund. I am concerned that only two G7 [Group of Seven] countries — Canada and Germany — have made until now replenishment pledges. Countries must also operationalize the loss and damage fund at COP28 this year. No more delays; no more excuses. More broadly, many banks, investors and other financial actors continue to reward polluters and incentivize wrecking the planet. We need a course correction i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so that it supports accelerated climate action. That includes putting a price on carbon and pushing the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to overhaul their business models and approaches to risk. We need the multilateral development banks leveraging their funds to mobilize much more private finance at reasonable cost to developing countries — and scaling up their funding to renewables, adaptation and loss and damage. In all these areas, we need Governments, civil society, business and others working in partnership to deliver. I look forward to welcoming first-movers and doers on the Acceleration Agenda to New York for the Climate Ambition Summit in September. And to hearing how leaders will respond to the facts before us. This is the price of entry. The evidence is everywhere: humanity has unleashed destruction. This must not inspire despair, but action. We can still stop the worst. But to do so we must turn a year of burning heat into a year of burning ambition. And accelerate climate action – now. * Source : United Nations
    • 기후
    2023-07-29
  • [태풍] 무인 해양 장비 ‘아르고 플로트’ 태풍 감시
    기상청은 7월 13일(목) 기상관측선을 이용하여 무인 해양기상 관측 장비 아르고 플로트(ARGO Float) 5기를 관측 공백 지역인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 해역에 투하하여 해양기상에 대한 특별 관측을 수행한다. 아르고 플로트는 수면에서 지정된 수심까지 스스로 이동하면서 약 6∼12개월 동안 해면 기압을 포함해 수압, 수온, 염분 등을 관측한다. 현재 전 세계 해양에서 3800여 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고, 위성 통신으로 수집된 관측자료는 전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 < 아르고 플로트(ARGO Flaot) > 세계기상기구(WMO)와 정부간 해양과학위원회(IOC)에서 추진하는 국제 공동 해양관측 사업 아르고 프로그램(ARGO Program)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로트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로켓 모양을 하며 해양에 투하되면 지정된 수심까지 하강/상승을 반복하며 해양환경 요소를 관측한다. 관측된 자료는 위성으로 전송되어 전 지구 또는 지역 자료센터로 보내어져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국립기상과학원도 공식적으로 지역자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https://argo.nims.go.kr). ■ 아르고 플로트 모양 및 내부구조 ■ 아르고 플로트 투하 위치 ■ 과거 관측 사례 ○ 2018. 8.23. 태풍 솔릭 상륙 시 서해 수온분포 (2018.8.1-9.30.) 기상청은 이번 특별 해양기상 관측을 통해 태풍 북상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의 태풍 강도와 진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해양의 역할을 규명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는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을 분석할 예정이다. * 출처 : 기상청
    • 기후
    2023-07-14
  • [CO2] 2022년 한반도 CO2 농도 최대치 경신
    기상청(청장 유희동) 국립기상과학원은 2022년 한반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22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기상청은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프로그램(WMO/GAW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Global Atmosphere Watch)의 우리나라 대표기관으로, 1987년부터 한반도 이산화탄소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을 총 4개 지점(안면도, 고산, 포항, 울릉도·독도)에서 관측하고 있으며, 관측 결과를 매년 지구대기감시보고서(2001∼)를 통해 발표*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자료는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는 온실가스 세계자료센터 등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안면도 30종, 고산 5종, 울릉도 2종 자료는 통계법에 근거한 국가 통계정보로 제공 중 한반도 온실기체 등 기후변화감시 연변화 < 안면도, 고산, 울릉도, 독도와 전지구의 이산화탄소(CO2) 배경농도 > < 안면도, 고산, 울릉도와 전지구의 메탄(CH4) 배경농도 > < 안면도, 고산, 울릉도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및 입자상 물질 (PM10) 농도의 최근 10년 연평균 > 항목 CO2[ppm] CH4[ppb] PM10[㎍/m3] 지점년도 안면도 고산 울릉도 안면도 고산 울릉도 안면도 고산 울릉도 2013 403.3 401.9 1914 39 29 2014 404.6 403.0 402.2 1933 1920 38 32 2015 406.9 406.0 404.3 1942 1925 35 31 2016 410.6 409.1 407.9 1942 1928 35 - 2017 413.1 411.5 410.4 1954 1938 31 31 2018 415.0 414.0 414.4 1953 1937 1941 32 29 2019 417.7 416.4 415.3 1976 1957 1959 39 35 22 2020 420.4 418.9 417.6 1983 1968 1972 27 28 17 2021 423.1 421.5 420.8 2005 1982 1988 33 36 21 2022 425.0 423.5 422.8 2011 1998 2004 25 24 18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최장기간(1999~) 온실기체(가스)를 연속 관측해 온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이산화탄소 배경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관측 이래 최고 농도를 경신(425.0ppm)하였으며, 이는 2021년 대비 1.9ppm 증가한 값이다.고산(423.5ppm), 울릉도(422.8ppm) 감시소 연평균 이산화탄소 배경농도 역시 전년도 대비 2.0ppm 증가하였다. 전지구 평균(417.1ppm)도 전년도보다 2.2ppm 증가하며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전지구 평균 농도는 미국해양대기청 발표값(가을에 확정)이며, 세계기상기구는 가을에 발표 예정 안면도 메탄의 농도 역시 전년보다 6ppb 증가한 2011ppb를 기록하여 관측 이래 최고 농도였으며, 안면도 아산화질소도 전년보다 1.8ppb 증가한 338.0ppb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안면도 육불화황 농도도 최초 관측(안면도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전년 대비 0.2ppt 증가한 11.4ppt로 최대치를 경신하였다.이와 같이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 농도가 전년도 대비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뿐만 아니라, 관측 이래(안면도 기준 1999년) 계속 그 농도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결과 또한 주목해야 할 점이다. 한편, 안면도에서 온실가스와 함께 관측된 다른 기후변화감시 요소들 중 입자상 물질(PM10)의 질량농도 연평균은 감소 추세이며, 2021년도(33μg/㎥)보다 24% 감소한 25μg/㎥로 관측되었다. * 출처 : 기상청
    • 기후
    2023-07-06
  • [AR6] IPCC, 빨라지는 지구온난화 1.5℃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1.5℃ 지구온난화 도달 시점이 2021~2040년으로 앞당겨져 <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 승인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제54차 총회(2021.7.26.(월)~8.6.(금)/영상회의)에서 ‘이번 세기 중반까지 현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유지한다면 2021~2040년 중 1.5℃ 지구온난화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을 담은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를 승인했다. *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1988년)한 국제협의체 ** The Sixth Assessment Report 1.5℃ 지구온난화 도달 시점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2018)에서 제시한 2030~2052년보다 앞당겨졌다. 「IPCC AR6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4종*의 IPCC 평가보고서 중 가장 먼저 발간되는 보고서로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수립에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 제1실무그룹 보고서(과학적 근거), 제2실무그룹 보고서(영향, 적응 및 취약성), 제3실무그룹보고서(기후변화 완화(온실가스 감축 등)), 종합보고서(제1,2,3실무그룹 보고서 포함 종합 평가) 특히, 이번 보고서는 올해 11월 영국에서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COP26)와 2023년에 시행할 첫 파리협정의 이행 점검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관련 논의 시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보고서 승인의 의미가 매우 크다. □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담은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 Summary for Policymakers :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은 A. 현재의 기후 상태, B. 가능한 미래 기후, C. 리스크 평가와 지역 적응을 위한 기후 정보, D. 미래 기후변화 억제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A. 현재의 기후 상태 부문은 지난 제5차 평가보고서(AR5, 2013) 발간 이후 새롭게 관측된 사실과 진보된 기술을 이용한 기후변화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2011~2020년의 전지구 지표면 온도는 1.09℃ 상승했다. ※ AR5: 산업화 이전 대비 2003~2012년 0.78℃ 상승 ○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1901~2018년 사이 0.20m 상승했고 △해수면 평균 상승 속도는 1901~1971년 사이에는 1.3mm/년이나 2006~2018년 사이에는 3.7mm/년으로 약 2.85배 증가했다. B. 가능한 미래 기후 부문은 새롭게 사용되는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SSP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미래 기후변화를 전망했다. * SSP 시나리오: AR6에서 처음 사용된 시나리오로 2100년 기준 복사강제력 정도와 함께 미래 기후변화 대비 수준에 따라 인구, 경제, 토지이용, 에너지사용 등의 미래 사회경제 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적용한 시나리오 ○ 산업화 이전 대비 2081~2100년의 전지구 지표면 온도는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SSP1-1.9)일 때 1.0~1.8℃,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SSP5-8.5)일 때 3.3~5.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1995~2014년 대비 2100년까지의 전지구 평균 해수면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시나리오(SSP1-1.9)일 때 0.28~0.55m,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시나리오(SSP5-8.5)일 때 0.63~1.01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특히, 산업화 이전 시기 50년에 한 번 발생했던 수준의 극한고온(폭염 등)은 1.5℃ 지구온난화 도달 시에 빈도는 8.6배 증가하고, 강도는 2.0℃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C. 리스크 평가와 지역 적응을 위한 기후 정보 부문(해당 부문은 어떤 현상에 대해 ‘증가’ 혹은 ‘감소’와 같이 정성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새롭게 기후영향인자(Climatic Impact-Drivers, CIDs)를 정의하고, 지역별 미래 기후영향인자 변화를 전망했다. * 기후영향인자는 기후와 관련된 수치(평균값, 극값), 현상 등 모든 개념을 포함하는 정보로 평균지표온도, 평균강수량, 극한고온, 호우와 홍수 등 총 35개 인자로 구성되어 있다. ○ 특히, 지구온난화가 심해질수록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서 폭염 등 더위 관련 기후영향인자가 증가하고, 호우와 홍수 또한 강화되고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기후영향인자별 미래 변화 정보는 동아시아 등 전세계 61개 기준 지역에 대해 지역별 리스크 평가와 적응 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D. 미래 기후변화 억제 부문은 탄소중립을 통한 누적 CO2 배출량 제한과 메탄 등 다른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강력한 감축만이 온난화를 억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 1850~2019년 누적된 CO2 배출량은 2390GtCO2으로 AR5의 1890Gt ((1861~1880)~2011년 누적)과 비교해 약 20% 정도 증가했다. ○ 인간 활동에 의해 누적된 CO2 배출량과 지구온난화 사이에는 거의 선형적인 관계가 있다는 AR5 결과를 재확인하고 탄소중립 도달이 지구온난화를 안정화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밝혔다. ○ 또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메탄 배출 감축이 이루어진다면 에어로졸 감소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 대기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 향후, IPCC는 제2실무그룹 보고서를 2022년 2월, 제3실무그룹 보고서를 3월, 종합보고서를 9월 중 승인할 예정이다. ○ 기상청은 전 세계 차원의 과학적 근거 자료가 될 평가보고서를 승인하는 데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참여와 대응을 주도할 것이다. ○ 또한, 국내 차원의 과학적 근거로 ‘남한 상세(1km)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올해 12월 발표하여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IPCC AR6와 AR5 제1실무그룹 보고서 주요 기후변화요소 비교 * AR6: 2019년 측정 기준, AR5: 2011년 측정 기준 ** AR5는 RCP(대표농도경로) 시나리오 기반, AR6는 SSP(공통사회경제적경로) 시나리오 기반으로 하여 미래 전망을 산출, 상호 간 기반 시나리오가 다른 부분을 감안해야 함. 과거 170년 동안 전지구 지표면 온도의 변화 (Figure SPM.1 b)) (검정 실선) 1850~1900년 대비 관측된 연평균 지표 온도 (갈색) CIMP6 기후모델로 모의한 1850~1900년 대비 인위적·자연적 인자를 모두 고려한 연평균 지표 온도변화 (녹색) CIMP6 기후모델로 모의한 1850~1900년 대비 자연적 인자(태양, 화산)만을 고려한 연평균 지표 온도변화 실선은 다중 모델의 평균값을 나타내며 음영영역은 모의 결과 중 신뢰도가 매우 높은 범위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산업화 이전 시기 50년에 한 번 발생했던 수준의 극한고온 발생 빈도 및 강도 (Figure SPM.6 (우측상단)) 인간 영향이 없을 때의 기후를 나타내는 1850~1900년 대비 지구온난화 1℃, 1.5℃, 2℃, 4℃ 수준일 때의 극한고온 전망. 극한고온은 1850~1900년 동안 50년 중 한번 평균적으로 초과된 육지의 일최고온도로 정의된다. 누적된 CO2 배출량과 전지구 지표면 온도와의 관계 (Figure SPM.10) ◎ 상단 그림: 과거 자료는(얇은 검정선)는 1850년부터 2019년까지 누적 이산화탄소 GtCO2 배출량의 함수로 1850~1900년 이래로 관측된 전지구 지표면 온도를 보여준다. 중앙선과 함께 있는 회색 영역은 과거 인간에 의한 지표 온난화에 상응하는 추정치를 보여준다.(Figure SPM.2에서 확인할 수 있음) 채색된 영역은 전지구 지표 온도 전망에 대한 매우 높은 신뢰도를 가진 영역으로 두껍게 채색된 중앙선은 다음의 시나리오(SSP1-1.9, SSP1-2.6, SSP2-4.5, SSP3-7.0, 그리고 SSP8.5, 그림 SPM.4에서 확인할 수 있음)에 대해 2020년부터 2050년까지 누적 CO2 배출량의 함수로서의 중간 추정치를 보여준다. 전망에는 각 시나리오별 누적 CO2 배출량이 사용되었고, 지구온난화는 모든 인간 활동에 의한 강제력의 기여가 포함되어 있다. ◎ 하단 그림 : 각각의 시나리오에 대한 과거 및 전망된 누적 CO2 배출량 SSP(제6차 평가보고서내 활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 SSP(Shared Socioeconomic Pathway, 사회경제 경로) ○ 2100년 기준 복사강제력 정도(기존 RCP 개념)와 함께 미래 기후변화 대비 수준에 따라 인구, 경제, 토지이용, 에너지사용 등의 미래 사회경제 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적용한 경로 ▶ SSP1-2.6 : 재생에너지 기술 발달로 화석연료 사용이 최소화되고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 SSP2-4.5 : 기후변화 완화 및 사회경제 발전 정도가 중간 단계를 가정하는 경우 ▶ SSP3-7.0 : 기후변화 완화 정책에 소극적이며 기술개발이 늦어 기후변화에 취약한 사회구조를 가정하는 경우 ▶ SSP5-8.5 : 산업기술의 빠른 발전에 중심을 두어 화석연료 사용이 높고 도시 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가정하는 경우 ※ SSP1-1.9 : 1.5℃ 지구온난화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추가된 시나리오. 2100년까지 전지구 지표온도를 1.5℃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사회가 발전되며 온실가스 감축을 잘하고 2100년의 복사강제력을 1.9W/m2 수준으로 제한하는 것을 전제함 ※ SSP 첫 번째 숫자의 의미: 사회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정도에 따라 구별 - SSP1과 SSP5는 사회가 발전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잘하거나(1), 못한(5) 경우 - SSP3과 SSP4는 사회 발전이 더디나 온실가스 감축을 잘하거나(3), 못한(4) 경우 - SSP2는 다른 사회경제경로의 중간단계 정도의 발전 및 감축을 이룬 경우 ※ SSP 두 번째 숫자의 의미: 온실가스로 인한 추가적인 지구흡수에너지양 - 태양복사에너지 중 지구흡수에너지는 약 238W/m2 - 즉, SSP5-8.5는 태양에너지 8.5W/m2가 더 흡수됨을 의미하며, 현재 흡수되는 태양에너지양의 3.6%에 해당함(2100년 CO2 농도는 약 1,135 ppm 정도) * 출처 : 기상청
    • 기후
    2022-06-05
  • [기후] 지구의 얼음, 더 빠른 속도로 녹아
    얼음 녹는 속도 57% 빨라져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기온이 더 높아짐에 따라 지구상의 얼음이 1990년대 중반보다 빠르게 녹고 있다. 지난 1월 25일 The Cryosphere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94년에서 2017년까지 총 28조 메트릭 톤의 얼음(극지방, 산악 지역, 해빙 등)이 지구에서 사라진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는 영국의 국토 전체를 100미터 높이로 덮을 수 있는 만큼의 양에 해당한다. 연간 기준으로 얼음이 녹는 속도는 30년 전보다 약57% 빨라졌으며, 특히 1994년과 2017년 기간에 65%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1990년대에 연평균 0.8조 메트릭 톤의 얼음이 감소했는데, 최근에는 연간 약 1.2 조 메트릭 톤 상당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후위기 관련 글로벌 권위 기관인 IPCC(Iternational 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가 상정하는 기후변화에 대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해당한다. 30년간 해수면 3.5cm 상승 양 극지역에 물에 떠 다니는 얼음의 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지상의 빙하가 많이 감소하였는데, 1994년에서 2017년 기간동안 약 6조 메트릭 톤이 사라졌다. 특히 산악지역 빙하의 감소가 두드러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지의 모든 얼음의 약 1%만에 불과한 산악지역 빙하의 감소가 연간 총 얼음 감소의 22%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산악지역의 빙하 감소는 이 지역의 물에 의존하는 현지인들의 농업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식수를 빙하에 의존하는 사람들이나 폭풍으로부터 해안 주거지 보호에 겨울 해빙(海氷, 바다얼음)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국한하지 않는 문제가 되었다. 남극 대륙, 그린란드 및 산악 빙하에서 녹은 얼음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바다 물의 양이 증가하여 지구의 전체 해수면이 3.5cm 상승하였다. 연구진은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금세기 내에 해수면이 1미터 가까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해수면이 1cm 상승에도 저지대에 사는 100만명의 인구가 삶의 터전을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한다. 얼음 감소, 온도 상승의 악순환 보고서에 따르면, 위성관측 결과 북극 지역의 해빙의 면적이 지난해에 과거 40년 동안의 여름철 가운데 두번째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더 우려스러운 점은 해빙이 녹아 사라지면 소위 얼음 아래의 '어두운 물 또는 토양'의 노출이 증대하고 이것이 태양 복사를 대기 밖으로 반사하지 않고 오히려 흡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일명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으로 알려진이 현상으로 북극 지역의 기온이 더 높이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북극의 온난화 속도는 지난 30년 동안 지구 평균의 두 배 이상을 기록하였다. 보고서는 얼음 감소 원인의 2/3는 대기의 온난화, 1/3은 바다의 온난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북국지역 얼음 감소의 주원인은 해수면 온도의 상승 때문이고, 히말라야 등 산악지역 얼음 감소는 대기 온도의 상승 때문이다. 그린란드의 얼음 감소 원인은 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 동시 상승 때문이었다.
    • 기후
    2021-01-27
  • [해양] 지구 해수면 온도, 사상 최고치 기록
    멈추지 않는 해수면 온도 상승 미국 국립대기연구센터(US National Center for Atmospheric Research)의 보고서는 2020년 지구 해수면의 기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가속로 인해 지난 한해 20 제타 줄(20,000,000,000,000,000,000,000 joules) 만큼의 열이 지구 해양으로 흡수되어 해수면 온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 제타 줄은 히로시마 원폭이 1년 동안 매 초마다 10개가 만들어 내는 정도의 에너지에 해당 한다고 한다. ※ 원자폭탄의 위력은 일정 중량의 TNT가 폭발하면서 방출하는 에너지량으로 환산한다. 즉 1KT라고 하면 TNT 1천 톤을, 1MT급이라고 하면 TNT 100만 톤을 한번에 폭발시킨 정도의 위력이며,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폭발력은 15KT 즉 15,000톤의 위력에 해당한다. 전 지구적 해수순환의 마비 대기중 열을 가두는 온실가스의 농도가 증가하여 지구의 자연적 에너지 흐름이 방해 되고 있다. 이 과도한 열의 90% 이상이 해양에 흡수되어 해양에서 열팽창이 발생함에 따라 'OHC(Ocean Heat Content,해양 열 함량 )가 높아지며 결국 해수면 온도 상승, 빙하 감소, 해수면 상승 등으로 이어진다. 열팽창 현상이 해수면 상승의 최대 원인이다. 중동 및 인도와 관련된 북인도양의 OHC가 2000년경 이후 상승한 이유는 부분적으로 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열팽창 때문이다. 1990년 중반 이래 해수면의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OHC는 수치는 지구온난화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이다. OHC가 1986~2020년 기간(9.1 ± 0.3 ZJ yr−1) 동안 이전 1958년~1985년 기간(1.2 ± 0.6 ZJ yr−1) 보다 연평균 증가량이 8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가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는 기능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바다가 지구의 기후룰 조절하는 방법은 전 지구적인 해수 순환을 통해서다. 뜨거운 열대지방의 바닷물이 극지방으로 이동하고 차가운 극지방의 바닷물을 열대지방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지구의 각 지역간 열교환이 이루어진다. 해수순환의 속도가 급격해지거나 느려지면 지역간 해수 순환의 마비되어지구적 기후변화로 이어진다. 바다는 흡수한 열을 다시 대기 중으로 내보내게 되며 이는 전세계적 극단적 기상 현상(폭염, 폭우, 홍수, 초대형 강풍 등)으로 나타난다. 해수 온도 상승은 바다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산호 백화 현상(Coral Bleaching)은 해양 수온 상승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보고서는 일례로 알래스카만에 서식하는 성숙한 산란 가능 대구의 개체수가 2014년부터 2017년사이 절반으로 감소하였다고 설명한다. 2배 빠른 호주 해수면 온도 상승 특히 호주 남동부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빠르게 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이 지역은 2016년 이래 최근 5년간 관측이래 가장 길고 가장 강렬한 해양 폭염 현상이 발생했다. 호주 지역의 평균 해수면 온도는 1900년대 들어 섭씨 1도 이상 상승 하였다.
    • 기후
    2021-01-08
  • [가뭄] 중세온난기 가뭄, 현재 기후변화와 유사
    중세 온난기에서 소빙기로 전환되는 시기에 이어서 유럽은 1302~1307년 사이에 심한 가뭄을 겪었다. 이후 습하고 추운 시기로 인해 1315년에서 1321년의 사이에 유럽에서는 대기근이 발생하였다. 중세초 기상패턴이 현재 기상 이변과 유사 최근 Climate of the Past 저널에 따르면, 1302~1307년 사이의 기상 패턴이 유럽 대륙이 이상 고온과 가뭄을 겪었던 지난 2018년의 기상 이변과 유사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세와 최근의 기상패턴 모두 북극의 온난화 증가로 인해 1980년대 이후 자주 발생하는 기상 패턴과 유사하다고 한다. 1302~1307년과 2018년의 기후를 비교한 결과 가뭄, 기후변화는 과도기 단계에 항상 낮은 변동성을 보이며 장기간 안정적인 기후 패턴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급격한 기후변화가 대기근과 흑사병 초래 14세기 유럽 대기근(1315-1321)은 지난 천년 동안 가장 큰 전유럽의 기근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몇 년 후 가장 파괴적인 대유행병인 흑사병(1346-1353)이 발생하여 인구의 약 1/3이 사망했다. 중세 암흑기 대기근과 흑사병 이 두 가지 위기에 1310년 이후의 급격한 기후변화가 적어도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10년대는 상대적으로 고온의 시기인 중세 이상 고온 기후에서 기온이 낮아지고 빙하가 진행되는 소빙기까지의 과도기 단계에 해당한다. 1302년 여름은 중부 유럽에서 여전히 매우 많은 비가 내렸지만, 1304년부터는 덥고 매우 건조한 여름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후 역사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13세기와 14세기에 걸쳐 발생한 가장 심한 가뭄이었다. 당시 중동에도 심각한 가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나일강의 매우 낮은 수위가 하나의 증거이다. 이 사실은 1304~1306년 동안의 가뭄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는 현상이 아닌 유럽 및 중동 지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지속된 기간으로 볼때 13세기와 14세기를 기준으로 볼 때 세기에 한 번 발생하는 사건에 해당한다. 2018년의 '강수 시소' 현상 2018년의 가뭄 및 이와 유사한 기상이변 기간에는 일반적으로 일명 '강수 시소(seesaw)'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한 지역에서 극도로 높은 강수량이 나타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극도로 낮은 강수량을 기록하는 매우 대조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기상 용어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한 영역에 비정상적으로 오랫동안 남아있는 안정된 고압 및 저압 영역으로 인해 발생한다. 1302~1304년 사이 알프스 남부지역, 1304~1307년 사이 알프스 북부의 매우 건조한 여름은 안정된 기상 조건과 서로 이질적으로 분포된 강수량의 결과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8년의 경우, 북대서양과 남유럽에 매우 안정된 저기압이 오랫동안 자리하여 이 지역에는 폭우가 발생하는 반면 중부 유럽에는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뭄과 도시 화재 사이의 눈에 띄는 유사성이 있는 것을 나타났다. 1302년에서 1307년 사이에 발생한 화재 기록 가운데, 1304년 6월 10일 피렌체에서는 1,700 채가 넘는 집이 화재로 불에 탔던 것으로 나타난다.
    • 기후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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